6개월가량 정체기였던 반디 몸무게는 최근에서야 좀 늘었습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신체검사 했는데 몸무게는11.8kg.
옷정리하며 겨울패딩을 입혀보니 아직은 딱
맞습니다

어제 남편이 저녁에 깜짝 집에와서 갑자기
외식을 하러 나가며
반디에게 '반디야, 뭐 먹고 싶어? 하고 물으니
'꼬기꼬기'해서 갈비를 먹었습니다

반디 덕에 저도 오랜만에 고길 실컷 먹었습니다

화요일은 수업이 2개, 집에와서 해야할 숙제에
모니터까지 해야 돼서 제일 바쁜 날입니다

어린이집 가고 겨울도 다가와서 반디도 영양제랑
배도라지즙 챙겨 먹이고 저도 유산균에 오늘은
작두콩차도 주문했답니다
송블리 어뭉님이 보내주신 사과즙도 매일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네요

배도라지즙을 마시다 내의에 쏟은 반디는
'엄마, 죄송해요' 하네요
늘 미안해라고 말했었는데,,,
'반디야, 그 말은 어디서 배웠어? 하고 물으니
'할머니집에서' 하는데 전에 했던 말을 기억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묻거나 타이르는 말에 대한 답으로
'네'라고 말하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저녁에 30분가량 집중해서 뉴스를 봐야 되는데
반디한테 부탁하듯이 '엄마, 이거 좀 봐야하니
반디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줄래?' 했더니
'네' 라고 대답하더니 진짜 끝날때까지 잠자코
기다려 줍니다

너무 기특해 꼭 안아주며 칭찬해 줬답니다

밤에, 공기가 차가워져 베란다에 볼일 있어
나갔더니 반디가 따라나오길래
'반디야, 추우니깐 얼른 들어가' 하니
반디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따라와선
'이불썼어, 걱정마' 랍니다

정말 걱정을 많이 안 시킬 때가 언젠간 올까요?

먼훗날 얘기겠지만 너무 일찍 철이 나도
왠지 한편으론 서운할거 같습니다

자기전에 요구하는게 많아져 요즘은 안되는건
끝내 안 된다고 안 받아줄때도 많습니다
장갑달라고, 엄지에 끼우겠다고(벙어리 장갑)
하는데 자야되니 안된다고 엉엉 우는데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울게 한참을 내버려 두고 반디 안보이는데로
가 있다가 울음이 잦아들기에 안아주며
'반디야,그만울어,왜 우는지 얘기해봐'했더니
'엄마가 없어서' 하며 다시 울음이 터집니다
서러운데 끝내 받아주지 않는 엄마가 참
야속했나 봅니다
미안해져서 '엄마가 미안해,엄만 항상 반디 옆에
있을께' 하며 울컥한데
반디가 '엄마, 뚝, 뚝해' 하네요

언제까지, 어느 순간에도 반디의 곁을 지켜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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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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