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는 폐렴이 나은 후, 어린이집에 엇그제부터 종일 지내다 마치고 집에 옵니다

아침먹고 반디 어린이집 등원 시킬때 저도 같이
나가는 때가 많아,
저도 외출준비를 하고 옷을 꺼내기만 해도
'엄마, 어디가요?' 몇번를 묻습니다

미리 '엄마, 어린이집 안가'하며 울상을 지을
때도 많습니다

어린이집 가방을 어깨에 매주면 거부하다가
금방 체념하고 울먹이다 따라 나오네요
오늘도 울다가 따라나오더 비오는걸 보고는
그제서야 생각났는지
'엄마, 장화 안 신었어요' 합니다

그러다가 버스를 보자마자 '버스다' 외치더니
계단을 바쁘게 내려갑니다

어린이집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늘 보고 있는데
오늘은 버스 창문이 열리더니 저보고 빠이빠이를
합니다

며칠전에도 울면서 버스를 탔는데
나중에 원장님 말씀이,
그날 버스 떠나자마자 반디는 울먹이며
'엄마한테 빠이빠이를 안했네' 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정말 반디의 말과 감정표현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얼마전엔 '엄마, 안아줘요'해서 꼭 안아줬더니
저에게 꼭 안기더니
'엄마가 안아주는게 제일 좋아' 하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요' 하며
노래의 한소절을 웃으며 불러주기도 합니다

엇그제 친정에서는 할머니가 담고 있는 김치를
호기심있게 보다가 할머니가
'반디야, 먹어볼래?' 했더니
'매워' 하더니
'나중에 크면 먹을께' 라고 하네요

어떤 말들은 무심코 제가 했던 말을 따라하기도
하구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때도 많습니다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데 노랫말을 스스로
개사해서 부르기도 한답니다
어느새 노랫말을 스스로 생각해 바꿔 부를만큼
컸나 봅니다

오늘 저녁, 남편이 왔는데 '아빠'를 쉬지않고
부르는, 반디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실에서 장난치느라 누워있는 남편 팔을 베고
누웠더니
'엄마,아빠 사랑해 하는거야?' 하고 묻습니다

그러더니 '나도나도' 하면서 둘 사이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요즘 반디가 어린이집에 가는데도 전 더 시간에
쫓기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남아도 해야할 숙제(?)가 많아서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런저런 일들로 생각이 많아지면서 고민중인
일들도 있습니다

내 딸 반디와 저에게 곁을 내어준,
고마운 이 공간과
소중한 인연들만, 오늘은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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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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