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오늘 모두들 안녕한 하루 보내셨나요?ㅠ 저는 오늘이 어떻게 지나갓는지도 모르게 하루를 보냈네요ㅠㅠ 주절주절 길어질 것 같은데 어디 말할곳은 없고.. 그냥 함 읽어주셔요..

오늘 코엑스 베페에 다녀왔는데요. 첫날이고 비도와서 그런지 사람도 차도 무지 많았어요.

암튼 오늘은 베페에서 옛 직장동료(저보다 3개월 뒤에 애기를 낳은)를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저희가 좀 늦어서 동료가 미리 음료를 시켜 놓았어요
저는 무슨 생각이엇는지 따듯한 허브티를 시켜뒀는데 문제는 이때부터였죠..

뒤늦게 도착해서 인사를 나누고는 유모차에 있던 아가를 제 무릎에 꺼내 앉히고 몇마디 나누는 찰나.. 아기가 손을 뻗어 그만 티를 엎어서 제 손과 아기 배에 뜨거운 티를 쏟았어요ㅠㅠㅠ 아가도 놀라서 울고 저도 주변에 있던 분들도 모두 놀라고.. 다행히 신랑이 쏟아지는 컵을 쳐내서 많은 양이 쏟아지지는 않았지만..
제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였으니까 얼마나 뜨거웠는지 아시겠죠 ㅠㅠㅠ 급한대로 까페에서 찬물과 얼음을 받아 응급처치를 하고는 베이비페어 내에 있는 의무실로 갔어요.

그런데 의무실이라곤 달랑 테이블 하나에 알바생 스텝 한명이 구급상자 하나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국내 최대규모라고 홍보하는 행사에서 의무실이 고작 테이블하나에 구급상자하나라니... 뽀로로 밴드나 붙여줄 것 같은 의무실 상황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1차로 멘붕이 왔습니다.
물론 사고가 난건 제 잘못이지만 그렇게 많은 아가들이 오는 곳에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게 안전사고인데 그런식으로 밖에 준비를 안해뒀다는데 너무 큰 실망을 했습니다ㅠ

그리고는 다시 그쪽 스탭 안내를 받아 코엑스 내 의무실로 갓더니 이번엔 점심시간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부재중이시더라구요ㅠ 저희가 1시20분 쯤 의무실을 찾았는데 2시까지 점심시간.... 2차 멘붕... 다행히 급하게 전화를 드렸더니 5분내로 와주시긴 했습니다만..

화상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아기라서 일단은 병원에 가보는게 좋겟다하시어 근처에 화상전문병원이 있다기에 119를 불러서 갔습니다ㅠ

병원에선(병원도 약간 별로..) 증상의 경중이 어떻다는건 말도 안해주고 그냥 처치만...
근데 다행히 눈에 보기에 아가도 많이 심하진 않아서 정말 천만다행이었어요... 아기피부여서 1도 화상이라도 잘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하지만 정말정말 다행이었답니다ㅜㅠㅠ

오늘은 베페에 실망하고 뜨거운 음료는 이제 먹지말자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답니다.....
뜨거운거 정말 조심하셔요 여러분.. ㅠ 다른 안전사고도 그렇겠지만 화상은 정말 순식간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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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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