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디는 영유아 치과검진 다녀왔어요

다행히 아직 치아는 상한 곳 없이 괜찮다합니다
오늘도 언니가 치과 데려다 줘서 검진보구
친정으로,
어제 반디 열날까 잠을 설쳐서인지 너무 졸려
점심먹고 두시간이나 꿀잠잤네요

엄마와 언닌 엄마가 아침에 뜯어온 고구마순김치
담근다는데 저는 피곤한걸 아시고 그냥 자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자다 일어나보니 집안이 적막,
밖에 나가보느 반디는 할머니손 잡고 여기저기
한참 참견중이네요

친정만 오면 반디는 차에서 발을 땅에 딯자마자
쪼르르 달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축사에 어미소랑 아기소 보고 사료도 주고싶어
합니다

엇그제 엄마랑 통화하다가 드디어 키우던 소
9마리를 전부 다른 사람에게 넘긴걸 알았습니다
아빠가 소 키우는 것조차 하기 힘드실 정도로
몸이 안 좋아지셨어요

그 얘길 하면서 엄마는
'이제 반디 소보러도 못가고 허전해서 어쩐댜'
하셨습니다

벌써 할머니 재촉해 축사에 소보러 갔는데
반디는 텅빈 축사를 보며 울상이었답니다

하다못해 반디도 기분이 그런데
십수년 소를 키운 엄마,아빠 마음은 더하겠지요
저녁에 아빠가 돌아오셨기에 아빠한테 이제 소가
없어 어쩌시냐니
'뭘 어째, 허전하지' 하십니다

시간이 지난다는 것,
나일 먹고 세월이 흐른다는 게,
어떤건지, 언제부턴가 너무 많이 느낍니다

엄마는 반디가 외가댁에서 키우던 소를 보고
좋아했던걸 기억하지 못할거라 하십니다

그 말을 들으니 서글프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좀더 오래오래 반디곁에 머물러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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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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