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렸네요☔️
이 비가 지나고 나면 이제 더 봄봄 하겠지요

어젠 지인들과 ‘개암사’로 벗꽃을 보고
선유도까지 다녀왔더랩니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야 해서 동생과 엄마가 집으로
반디를 친정으로 데려가기 위해 와줬어요
오랜만에 온종일 자유시간을 보냈지만
벗꽃만개한 봄날 봄바람맞으며 반디랑 엄마랑
같이 하지 못하는게 사실 많이 아쉬웠어요

벗꽃이 만개한 산중은 아직 공기가 많이 차갑네요
개암사엔 반디 임신했을때, 작년엔 반디데리고
아붕이랑 왔었답니다

이젠 예쁜꽃을 봐도 ‘꽃 좋아하는 반디가 보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아붕이랑 반디랑 왔음
좋았을텐데,
좋은 걸 보면 ‘반디에게 넓은 바다를, 너른 풍경을
보여주고 싶다’ 해집니다

벗꽃구경 한창일때 아붕에게 걸려온 전화,
일끝나고 오는중인데 오늘아니면 벗꽃을 못볼거
같으니 보러가자는데 이미 벗꽃보러 나와 있는게
왠지 안타까웠죠
‘반디랑 아붕이랑 같이 나왔으면 참 좋았겠다’
합니다

선유도에 있을때 동생이 보내온 사진,
날씨가 너무 좋아 아쉬운대로 근처로 드라이브
다녀왔다고 하네요
만개한 벗꽃나무 아래 엄마와 반디가 웃고 있는
모습이,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전 왜 자유를 누리는 시간을 포기하고 반디랑 엄마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지,
이 마음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아침,
오전엔 비예보가 없다며 아붕이 벗꽃보러가자고 해서
서둘러 금산사에 다녀왔답니다

열심히 뛰어다니는 반디랑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되돌아 주차장에 다다르니 빗방울 후두둑~
벗꽃비도 후두둑~
올해도 다행히 아붕과 반디랑 ‘벗꽃엔딩’🌸

아붕이 결혼후 유일하게 사치를 부리는건 ‘운동화’
지난번 제것만 산걸 보고 내심 서운해하는듯해서
혼쾌히 운동화도 사줬어요

점심은 얼마전부터 제가 먹고 싶어한 스테이크~
아주 가끔은 저도 먹고싶은걸 먹자할 때가 있지요

반디로 인해 아붕과 전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하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 포기는 억지로, 강제로 포기하는 것들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기에 지금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막고싶은걸 먹고
사고싶은걸 사는,
‘나를 위한 그 무엇을’ 단 한개라도 남겨두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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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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