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발언대 60화] 깜짝이야! 너무 놀랐던 아이의 말

이미지 : sioumom / 맘톡

 

[육아발언대 60화]

깜짝이야! 너무 놀랐던 아이의 말

 

아니! 내가 하던 그 말이 왜 울애기 입에서.... 
듣고 깜놀했던 아이의 말! 
[육아발언대 60화] 시작합니다 :-D 

※스압 주의!!!※

 

(이번 화는 재밌고+예쁜 의견이 너-무 많은 관계로 분량 조절에 실패를...ㅠㅠ; 
예쁜 아기 천사들의 한마디! 보러 가볼까요♥) 

* 본 정보는 [육아발언대]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선배맘들의 경험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

 

 

뭐야... 다 듣고 있었어?

 

이미지 : 하윤블리 / 맘톡

 

#아빠

아이가 18개월쯤, 자꾸 “다기~~~" 해서 도대체 뭐지 싶었어요.
다음날 아빠를 향해 "다기~!"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알게 되었답니다ㅎㅎ
- carm****

어느 날 딸내미가 남편에게 "자기야" 하는 순간 정적이... 23개월 딸내미 말이 점점 늘고 있어요.
- goal****


#생리현상

하원 길, 제 손을 꼭 잡고 이러더군요.
"엄마 쉬 마려우면 바로바로 얘기해~ 내가 화장실 알려줄게~"
아직도 노느라 정신 팔려 오줌 싸는 5세 아이랍니다.
- kmas****

주방에서 설거지하다가 제가 방귀를 부아앙!!! 꼈어요.
딸아이가 "우와~ 엄마 방귀 진짜 멋지다~~~ 정말 크고 멋져!!!"
진심으로 칭찬해주었답니다ㅋㅋㅋㅋ
- ejlo****

제가 방귀를 뿡 했더니 "엄마 뿡~! 어디 보자~" 하면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시던 그대로 바지를 내려 확인하는 바람에 빵터졌었어요ㅎㅎㅎ
- gon3****


#말조심...

아이랑 놀이하다가 힘들어서 "이제 안 할래~ 엄마 설거지해야 돼''라고 했어요.
그러자 아들의 말 ''하...진짜...드럽게 말 안 듣네.''
너무 충격 먹었어요. 아들 말 안 들을 때마다 무심코 한 말이었는데...
-kjyj****

아버님께 남편이 용돈을 드리고 했는데 자꾸 안 받으시려는 상황이었어요.
그러자 옆에 있던 딸의 말 ''돈 자랑하지 말랬지.'' 다들 웃었네요ㅋㅋㅋㅋㅋ
- dbs1****

아침에 이불 정리를 아이가 잘 해줘서 다음날도 부탁을 했었어요.
그러자 딸의 말 "아휴~~~ 내가 언제까지 해줘야 해~~~"라면서 할머니 흉내를 내더라고요 ᄒᄒ
제가 엄마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를 기억했나 봐요ㅋㅋㅋㅋ
- danm****

남편이 저한테 장난을 치면 제가 한 번씩 "아씨~ 그만해!"라는 말을 썼어요.
어느 날 친언니네에 아기를 잠깐 맡겼었는데 언니가 아이가 뭐만 안되고 못하게 하면 "아씨~" 거린다고 하더라고요ㅠㅠ 되새기며 늘 조심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안 써요!
- qook****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누나가 싸울 때 "니나 잘해!"라는 말을 기억했나 봐요.
아빠가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며 아들을 혼내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에게 "니나 잘해 아빠"라고....
그 뒤 가족들 모두 32개월 아들 눈치 보며 바른 말을 쓴답니다.
- fljh****

54개월 아드님... 어느 날 "저리 비켜 이뇬아" 라는 말을 했어요.
그날 신랑을 잡고 저런 말 썼지!라며 쥐잡듯 잡았는데...
며칠 뒤 화장실에서 강아지 산책 후 발 닦아주며 “일루와 이뇬아, 가만있어. 저리 비켜, 이뇬아.”
나였구나.... 말조심해야지...
- gizi****

40개월 첫째도 아직 아기인데, 동생 생기고 나서부터 나무라는 일이 많아졌어요.
한 번은 둘째가 잘못을 했는데 첫째가 달려와 일러주더라고요.
"엄마 동생 혼내줘." 하기에 "이놈! 그러면 안 돼!" 했더니
"엄마 더 크게 해야지! 내가 못 살아 해봐."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ㅎ
- boha****

이번 명절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유치원에서 배운 춤 춰볼래?” 했더니 우리 아들 왈
"오늘따라 왜 이래?" 시크하게 옆방 형 아들 옆으로 쓰윽 가네요. 다들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
- like****

 

풋~ 아직은 서툰 말솜씨

 

이미지 : MANGOEMMA / 맘톡

 

남편의 늦은 퇴근에 혼자 애들 저녁먹이다 너무 힘들어 "으앙~~~엄마ㅠㅠ" 울부짖었어요.
막 문장 말하기 시작하던 3살 녀석, 제 어깨에 손 올리면서 귓속말로 "니가 엄마자나~" 눈물이 쏙 들어갔답니다ㅋㅋㅋ
- anna****

시어머니가 “이놈 쉐키”라는 말을 종종 하셨어요.
집에 와서 딸이 따라 하길래 안 좋은 말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어느 날 동물농장을 보는데 “엄마, 새끼는 나쁜 말이잖아. 근데 왜 저 아저씨는 자꾸 새끼라고 해?"
- seca****

저녁에 밥을 줬는데 아들이 계속 ''씨밥''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알고 보니 시어머니께서 검은깨를 밥에 넣어 먹으라고 주셨는데 아들이 '씨 들어간 밥'이라고 '씨밥'이라 한 거였답니다ㅋㅋㅋㅋ
- hoi4****

쇼팽 곡을 듣고 있는데 언니가 "난 쇼팽 곡 너무 좋아."라고 말했어요.
그때 5살이던 우리 조카, "쇼핑이겠지” ㅋㅋㅋㅋㅋ
- 오혜원

동생과 전화 통화를 하다 "도리를 해야지"라는 말을 했어요.
그러자 옆에 있던 아기가 머리를 흔들며 "도리도리해? 도리도리?" 전화하다 빵 터졌습니다.
- wsj0****

“엄마!! 귀에서 귀꼽이 나왔어!"
매일 아침 눈에서 눈곱을 떼어 내던 아들이 귀지가 굴러 나온 걸 보더니 귀꼽이라고...
- sek2****

자주 삐치는 아이에요. 또 뭐 땜에 삐쳤는지 문을 쾅 닫고 혼자 들어갔어요.
큰이모께서 "어휴 까칠하기는" 이러셨는데 갑자기 아이가 문을 확 열고 소리치는 말...
"부리도 없고 날개도 없는데 내가 왜 까치야!!"
자연관찰 책 열심히 읽어 준 보람은 있었네요ㅋㅋㅋ
- wjdt****

30개월쯤 한참 숫자 세기 좋아할 때였어요.
감기 때문에 병원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더니 한 명씩 가리키며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 dmsg****

 

동화 같은 아이의 눈 *_*

 

이미지 : 은별이랑맘호잇 / 맘톡

 

30개월 정도 되었을 때 “만약 모르는 아저씨가 '까까 사줄게. 같이 갈래?' 하면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울 딸, 손가락을 V를 그리며 “2개~”라고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답니다ㅋㅋㅋ
순간 어이없어 빵 터졌지만 철저히 교육을 시켰답니다.
- smil****

42개월 아들, 아침에 일어나 오줌 누며 하는 말
"엄마, 쉬가 노래해요. 비 오는 노래해요."
- dmsg****

5살 때, 온 가족이 갯벌에 놀러 가 짱뚱어를 잡으며 놀고 집에 돌아왔어요.
잠자리에 누웠는데 아이가 갑자기 "엄마, 짱뚱어는 하늘에 떠있는 별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별들은 낮에도 하늘에 떠 있지만 해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거야. 짱뚱어도 갯벌에 항상 살고 있지만 뻘에 숨어서 잘 보이지 않잖아..."
- x222****

할머니 댁에 놀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캄캄한 밤
4살 아들이 "엄마, 전부 색깔이 없어졌어요. 나무도, 차도 전부 색깔이 없어졌어요!" 하더라고요.
어둠이 내려온 모습을 그렇게 표현하다니... 역시 아이들 눈은 순수한가 봐요.
- mysk****

 

어... 왜 몸이 서로 다르냐면...

 

이미지 : 꽁냥꽁냥다정남매 / 맘톡

 

38개월 아들 씻겨주면서 같이 씻는데... "엄마 고추는 이거야?" 하면서 제 가슴을 가리켰어요 ᄏᄏᄏᄏ
엄마 거는 쭈쭈라며 동생 수유할 때를 이야기해줬답니다.
- newe****

얼마 전 유치원에서 성교육을 한 6살 남자아이.
저랑 같이 놀다 갑자기 하는 말! “엄마, 나 달리기 일등 해서 태어났지?!” ㅋㅋㅋㅋ
- junk****

4살부터 엄마는 왜 앉아서 쉬를 하냐고 묻길래 성교육 책들을 읽어주고 했더니 한동안 묻질 않았어요.
그러던 중, 아이가 물놀이를 하는데 친정아버지가 급하셔서 소변을 보고 나오셨어요.
그 모습을 본 아이 왈 "할아버지는 음경이 없고 음순이 있구나?"
할아버지는 집에서만 앉아서 볼일 보는 거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도 안 들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의문의 1패를 당하셨던 아빠... 미안^^
- 리라클

남편이 늘 집에서 티셔츠에 속옷만 입고 지냈어요.
4살 딸, 한참 잘 놀다 누워있는 남편에게 다가가더니 말했어요.
"그런데... 아빠는 왜 팬티에 똥을 쌌어요?"
그러면서 물티슈 한 장 뽑아오더니 코를 막고 "으휴 냄새~" 이러면서 "아빠는 어른인데 왜 팬티에 응아를 쌌냐며" 닦아주려 했답니다ㅋㅋㅋㅋ
남편이 응아 아니라며 피하는데 어디 한번 보여달라는 딸ㅋㅋㅋㅋ 그 뒤, 남편은 바지를 꼬박꼬박 입고 있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랑 친정 가서 아빠가 팬티에 응아 쌌다고 소문을 내고 다녔다는ㅋㅋㅋㅋ
- seoyoon29

딸내미 19개월 때, 샤워 후 홀딱 벗고 나타난 아빠를 빤히 보더니 소중이를 가리키며 말했어요.
"고구마다! 엄마 이거 보세요! 여기 고구마가 있어요!!"
- mdoo****

 

이크; 싸움을 들키다....

 

이미지 : 신스타 / 맘톡

 

친정엄마랑 옥신각신하고 있자, 28개월 아이 왈
“얘들아 싸우지 마. 너희 자꾸 그러면 밖에 내놓는다? 밖에서 자고 싶어? 소처럼?”
- ya87****

외출 준비로 신랑과 아웅다웅하고 있는데 큰 아이가 제게 와 조용히 물었어요.
“둘이 사이가 안 좋아?”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짆아”
.........순간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 iole****

애들 앞에서 싸우지 말자 약속했건만 신랑과 언성을 높이고 싸우고 말았어요.
화를 삭이러 방에 들어갔는데 4살 큰 아이가 따라와 “손잡고 미안해하고 화해해” 이러고, 3살 작은 아이는 “하림아(아빠) 주희(엄마)한테 이놈 하면 어떡해!” 이러더라고요.
싸운 것도 까먹고 신랑이랑 손잡고 미안해~ 하며 뽀뽀까지 했네요ㅋㅋㅋ
- inte****

남편과 말다툼이 있어서 뒤돌아 울고 있는데 아이가 저를 두드리며 눈물을 글썽이며 하던 말
“엄마 울지 마~” 이 말에 그쳐야 하는데 더 크게 울고 말았어요. 이 맛에 자식 키우고 사나 봐요.
- sh19****

신랑과 조그만 트러블로 마음이 상해 방에 들어와 핸드폰을 하고 있었어요.
4살 되는 딸이 방문을 두드리며 뭐 하냐 묻길래 억지 미소로 “쉬고 있지?”라고 말했어요.
잠시 후, 아빠 손을 잡고 문 앞에서 다시 노크를 하더니 ''아빠! 여~~보~~해봐, 뭐 해요? 해봐''라며 말하는 바람에 웃음이 나서 남편과 엄청 웃었어요.
조그만 게 눈치를 본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사랑스러웠어요.
- h990****

 

그냥... 궁금했던 거야?

 

이미지 : 까꿍윤재야 / 맘톡

 

4살 때 처음 버스를 타본 아드님
자리에 나란히 앉아가는데, 옆에 줄 자리에 스님이 앉아 계셨어요.
스님도 처음 본 아드님. 큰소리로 "대머리다~"
쉿!!!! 아들 조용히 시키지만... 계속 "왜 저 사람은 대머리야? 왜?" 내릴 때까지 떠들던ㅋㅋㅋㅋㅋ
- tnr0****

김치를 너무 싫어하는 6살 딸아이와 잠들기 전 책을 읽고 있었어요.
급식 장면을 보더니 하는 말, "엄마! 얘네는 김치 안 먹어?"
읽은 책이 프랑스 밀란출판사 책이라 외국 애들(!)의 식사 장면에 김치가 없던 게 무척 좋아 보였나 봐요.
- nut5****

말 좀 하는 여자 3살 아이. 사람들이 “몇 살이야?”하고 잘 물어봤었죠.
하도 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엘리베이터에서 아줌마가 "몇 살이니? 하니
딸내미 "3살이요. 아줌마는 몇 살이에요?” ......아줌마 놀라 나가심ㅋㅋㅋㅋ
- clfr****

도깨비방망이 책을 읽고 있었어요.
"부자인데 돈 욕심내서 그런 거야~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 이거든!"
딸아이가 "엄마 우리 집은 부자야?" 하는데... 대답이 딱 안 나오는 건 왜 때문이었을까요?ㅠㅠㅋㅋㅋ
우리 집은 부자인 거 같다고 하길래 그냥 웃음으로 대답해줬답니다.
- ponc****

 

감동이야ㅠㅠ♥

 

이미지 : 떡잎마을서유이 / 맘톡

 

#함께

회를 찾으러 가는 길이었어요.
차도, 사람도 너무 많아서 남편이 아이를 안고 가는데... "엄마! 내 손 꼭 잡아! 우리는 가족이라 손 놓으면 잃어버릴 수 있어서 안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 이래서 애가 있어야 부부가 더 잘 사는구나”를 그때 알았어요.
- ptye****

작년 추석, 세 살 아들이 제 어깨에서 떨어져 기절을 하고 머리뼈 골절과 출혈이 있었어요.
응급실에서 검사 결과 기다리며 너무 미안하고 후회돼서 놀란 마음에 그제서야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울다 지쳐 잠든 줄 알았던 아이가 제 눈물을 닦아주며 "엄마, 나 괜찮아.. 울지 마.."라는데 폭풍오열했답니다ㅜㅜ
- myso****

저는 오른쪽 눈썹에 튀어나온 큰 점이 콤플렉스였어요.
아이가 24개월 때, 같이 잠에 들기 전 누워서 “엄마 눈~ 엄마 코~” 하면서 두런두런 놀고 있었어요.
점을 집으며 이게 뭐냐고 묻더라고요. 점이라고 말해주며 “크고 못생겼지?”라고 하니 쓰다듬으며 “아니 마~~~이 예뻐~”라며 점에 뽀뽀를 해줬어요.
그날 이후 저는 점이 콤플렉스도, 스트레스도 아니게 됐답니다.
- ansd****

퇴근이 늦는 남편을 대신해 만삭인 몸으로 12킬로인 첫째를 목욕 시키고 있었어요.
몸이 너무 버겁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렸고, 저도 모르게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런데 세 돌도 안 된 우리 딸. "엄마 괜찮아? 울지 마..."하면서 옷소매로 눈물을 닦아주는데...
그날 딸의 말과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 뿌잉v

나이 마흔하나에 낳은 딸이 4살이 되었을 때,
우연히 제왕절개 자국을 보여주게 되었어요. "엄마는 아팠지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했는데...
글쎄... 갑자기 표정이 변하더니 흑흑 울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흑흑... 많이 아파서... 흑흑... 엄마가.. 흑흑.." 하는 겁니다.
그러려고 얘기한 건 아닌데... 그 조그마한 것이 엄마 생각할 줄도 알고 부둥켜안고 같이 울었답니다.
- ekle****


#워킹맘

"자기 전에 항상 잠을 못 자..." 이렇게 말하는 아이...
왜냐고 묻자, "엄마가 보고 싶을 거 같아..."
일하고 하루 2-3시간 보는 엄마가 보고 싶어 잠 못 이룬다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 크앙크앙맘

아이 27개월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저녁먹이고 놀다 "이제 그만 자자~"라고 했어요.
싫다고 해서 "그렇게 엄마 말 안 들으면 엄마가 슬퍼."라고 했더니, "엄마가 나랑 안 놀아줘서 나도 슬퍼."라고 하더라고요. 뜨끔한 마음도 들고, 웃기기도, 미안하기도 해서 그날 11시까지 놀다 잤어요.
- imfi****

주말에만 아이와 만나는 워킹맘이에요. 아이가 3살 되면서 주말에 헤어지는 걸 힘들어해서 최대한 단호하게 "주말에 또 올게!" 하고 다녔답니다.
어느 날 일이 너무 힘들어서 "엄마, 가기 싫다..." 했더니 녀석이 "주말에 또 볼 수 있잖아~"라면서 어깨를 토닥여 주더라고요. 글 쓰면서도 눈물이 고이네요ㅠㅠ
- fair****

 

순수함의 끝! 판! 왕!

 

이미지 : so425920 / 맘톡

 

아침에 남편이 피곤해 보여서 왜 잠을 잘 못 잤냐고 물었어요.
남편은 아이가 빤히 보고 있는 걸 보고 "우리 딸이 너무 예뻐서 잠을 못 잤네~"했죠.
5살 아이는 눈을 비비더니 말했어요.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이제까지 내가 안 예뻤단 말이야?"
항상 잘 자는 아빠 모습에 실망했나 봐요ㅋㅋㅋㅋㅋ
- rnru****

초콜릿, 사탕, 과자만 좋아하는 아이가 설거지하는 저한테 와서 제 옷깃을 부여잡고 말했어요.
"엄마, 킨더조이로 사랑을 표현해보세요!" 설거지하다 말고 정말 빵! 터졌어요~
- kmas****

40개월 아들. 주야간 도는 아빠라 얼굴을 제대로 못 보고 있어요.
아빠 출근할 때 "또 놀러 와~" 하네요ㅎㅎ
- qpde****

미운 4살 남자아이인데 요즘 말투가 짜증 섞인 투로 말을 하더라고요.
엄마, 아빠도 너한테 화내지 않고 예쁘게 이야기하도록 노력할 테니 함께 노력하자고 얘기해주었어요.
그러지 아이 왈 “내가 작고 부질없지만, 노력하면 잘 될 거야!”라고.... 어디서 들은 걸까요?ㅋㅋㅋㅋ
- sunh****

아이보다 한 살 많은 반려견이 있어요. 어느 날 반려견까지 네 식구가 산책을 나가는데 횡단보도에서 마주 오던 할머니 한 분이 꼬까옷 입은 반려견을 보고 “아구 귀여워라”라며 한 마디 하고 가셨거든요. 그 말을 들은 44개월 아들, “지금 누구한테 한 말이야?”라고 묻더라고요. 반려견 보고 한 말이라고 했더니 못내 아쉬워하며 이렇게 말하네요. “에이, 나한테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 blue****

 

울애기, 자라고 있구나...

 

이미지 : 벼리야사랑해 / 맘톡

 

아이가 어른들께 소리를 질러 타임아웃을 하러 방에 들어갔어요.
아기를 의자에 앉혀두며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방을 나서는데, 아이가 혼잣말로 “생각해봐야지. 엄마가 왜 화가 났지? 엄마가 왜 나한테 이놈 하지?”라고 말하더라고요.
타임아웃이 끝나서 뭘 잘못했냐고 물어보니 “엄마 소리 질러서 미안해.” 그리고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사과를 했답니다.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스스로 알고 바로 사과하는 모습을 볼 때면 다 큰 것 같고 너무 예쁘답니다.
- 봄날

26개월이었던 어느 여름날, 아이 인중에 뾰루지가 있어서 면봉으로 눌러 짜고 소독약으로 닦아줬어요. 당시, 소독약을 처음 경험해보는 아이는 아주 난리가 났었더랬죠. 그리고 그날 저녁, 낮에 짜낸 뾰루지 위에 다시 소독약만 슬쩍 바르려 했습니다. 당연 아이는 격렬히 거부했어요. 낮에 이미 뾰루지를 짜면서 병균을 모두 무찔렀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그러자 아이가 제게 그러더군요. ''그럼, 세균이 없는데 왜 소독을 해요?''
26개월 아기도 생각을 하더라고요. 첫아이라 몰랐는데... 그 뒤로 말할 땐 논리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 hanr****

태어났을 때부터 아이 언어 발달이 느렸어요.
비 오는 어느 아침, 딸아이에게 우산 가져가야 한다고 말해주었더니 "엄마. 밖에. 비. 주룩주룩. 많이. 와"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아기 입에서 나오는 이 말에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어요ㅠㅠ
아이 말이 늦다 보니 걱정도 너무 많이 했고, 언젠가 내가 해주는 말을 기억하고 말하겠지 싶어 밖에 나갈 때마다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해줬거든요.
- 6sis****

 

아이와 함께하다 보면 어른보다 더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우리 아이들, 꼬마 어른님께 예쁜 말 많이 들려주자고요!

* 본 정보는 [육아발언대]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선배 엄마아빠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 *

 

글 맘톡에디터 HEASUN

 

 

#아기말하는시기 #아이말하는시기 #엄마부르는시기 #아빠부르는시기 #엄마아빠말하는시기 #아기말 #남자아기말하는시기 #아기첫단어 #옹알이 #아기옹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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