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출산후기 Feat 지금은 건강해요!

 

아기 낳기 쉽지 않았어요!

힘들었던 출산 후기 모음

 

모든 출산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중에서도 난산인 경우가 있답니다.

엄마가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방금 나온 우리 아기가 신생아 집중 치료실이나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한다면 그것만큼 마음아픈 일이 없죠.

그런 과정을 겪고 지금은 건강히 잘 자라고 있는 맘톡 아기들의 어머님들이 출산 후기를 적어주셨네요

 

 

 

 


희찬이맘
#쌍각자궁 #난산 #태반조기박리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였고 나의 자궁은 평범한 자궁이 아니라 쌍각자궁(하트자궁)이었어요.
유산도 잘 되고 조산도 잘 되며 임신하기에 어렵고 자연임신이 기적이라고..
임신초기에는 아이를 지우자고 들어 임신 초기에 다니던 병원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바꾸었어요.
예정일이 2016년 7월10일이었는데 5월7일 무리한것도 없었는데 아침에 팬티에 피가 살짝 묻혀 있었어요.
신랑도 출근을 하였기에 119를 불러 병원 으로 가서 검사를 하니 괜찮다고 했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배가 아팠네요. 그리고 하루종일 지내다가 입덧이 심해 저녁으로 식빵으로 때우고 잤는데 새벽3시쯤 배가 아파서 깼다가 다시 괜찮아서 잠을 자고 있는데 무엇인가 팍하면서 소리가 났어요. 그 시간이 새벽4시쯤 1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네요. 침대며 바닥이며 이불이며 옷에 피가 많은 출혈이 흐르고 있었어요. 신랑이 나의 울음소리에 깨서 응급실 로 향했죠.

응급실에서 분만실로 올라가서 초음파검사를 하고 양수검사도 하니 양수는 양막파수가 되어 새고 있었고 출혈이 흐르고 있는 것은 태반조기박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단은 아기 주수도 자고 몸무게도 작아서 태동검사하면서 지켜보자고 했어요. 37주 미만이라서 폐성숙주사도 4번이나 맞고 조기진통이 와서 라보파 수축억제도 맞고 언제 수술 들어갈지 모르니 금식도 하고 있었어요.

5월8일에 입원하여 이틀버티다가 염증수치가 계속 올라가 아기한테 위험하다며 낳아야 한다고 해서 5월10일 31주4일만에 1.4kg로 아들을 낳았어요.

인공호흡기를 꽂아야 된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자가호흡을 해서 산소호흡기만 꽂고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로 들어갔어요.

아이를 낳고 4팩의 수혈도 하고 응급제왕절개 수술을 했는데 수술시간이 4시간이나 걸렸어요. 의사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태반조기박리가 출혈이 밖으로 흐르면 아이가 살수도 있는데 자궁에서 출혈이 계속 나타나면 산모와 아기가 다 죽는다고 위험한 것이었어요.지금은 우리아들 3살인데 감기이외는 건강하답니다.
 


하루하루행복해

#출산후기 #자연분만
제모O 관장X 회음부절개X 무통X
34주5일 출산 2.32kg 남아


어뭉님들 잘지내구 계셨나요?
맘톡에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이글이 출산후기가 될지 몰랐어요

원래 예정일은 5월5일이였지만 우리아들 엄마아빠 빨리 보고싶었는지 3월29일에 만나게 되었어요
예정일이 한참 남아있던 상태라 배가 아픈게 저는 진통인지도 모르고 이틀을 집에서 혼자 배 움켜지고 참고 있었던거 있죠?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아요 ㅠㅠ

배가 계속 아파하는걸 신랑이 보고 주기적으로 아픈거 같다며 옆에서 시간을 재기 시작했어요. 시간을 재니 정말 주기적으로 아파오는 진통.. ㅠㅠ 전 신랑때문에 진통인지 알게 되었어요
다니던 산부인과가서 태동검사하고 내진을 하니 가진통이 아닌 진진통이라며 자궁도 1센치 열린 상태라고 의사쌤이 34주5일이라 혹시 모르니 대학병원으로 옮겨야할거 같다 하셔서 병원 구급차로 대학병원으로 이송 되었어요

대학병원 입원을 3월28일 12시반쯤 하고 또 한번 고통의 내진을 하고 분만대기실에 누워있었어요
진통이 올때마다 신랑 손 잡고 꾹꾹 참으며 누워서 왜벌써 진통이 올까 너무 빨리 아이가 나와서 아이 건강은 괜찮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무섭기도 하고 저는 너무 아픈데 간호사분들은 너무나 냉정하게 환자대하듯 하니 더 겁이 났어요

입원한지 얼마 안되 의사쌤이 와서는 진행이 느려도 아이가 빨리 나올 필요가 없으니 유도분만을 하지 않을꺼라고 아이가 나올때까지 참으라는 말만 하고 물 한모금 못마시고 그날 저녁까지 누워있었네요

대학병원 진통실은 보호자 의자 하나 없이 침대만 있었어요 ㅜㅜ 신랑도 옆에서 간이의자에 앉아있다 서있다...밤 12시에 겨우 자궁이 2센치 열렸다고 해서 신랑한테 "오늘 안나올껀가바 집에서 쉬다 내일 아침에 와~~ "하고 혼자 진통올때마다 끙끙 대다 또 괜찮을땐 간호사 찾아 물만 마시면 안될까요 배고파요 ㅜㅠ 배 안아플땐 어쩜 아무렇지 않게 배가 고프던지ㅎ

그리고 갑자기 새벽3시쯤 배가 너무 아파오고 간호사분이 아프면 벨 눌르세요 했는데 아프다하면 자꾸 내진할까봐 꾹꾹 잘 참다 3시부턴 못 참겠더라구요

벨을 눌러 너무 아파요 했더니 내진을 하고 간호사분이 "보호자분 전화해서 오라고 하세요 자궁이 4센치정도 열린거 같아요 "라고 ..

그 말을 하고는 꺼져있던 옆 분만실 불을 켜며 간호사들이 왔다갔다하면서 분주해지기 시작했어요
보호자분 오라고 하는 간호사말과 분만실 불이 켜지는걸 본 순간 왜이렇게 무섭고 긴장이 되는지 아 이제 진짜 낳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울먹이면서 신랑한테 전화 했어요
"여보.. 보호자 오래.."
집간지 세시간만에 빨간 토끼눈이 되서 온 신랑얼굴 보자마자 왜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요
3시부터 기억도 잘 나지 않아요 ㅜㅜ
무통 놔달라했더니 아침9시나 되야 무통을 놔줄수 있대요 놔주는 의사가 없었는지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못놔준다는 말만 하고 간호사는 없어지구
내진하면서 자궁벽이 많이 얇으진거 같다며 아프면 좀 걸어다니거나 누워만 있지말고 서있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간호사분이 말씀하셨어요
그때 저는 나 지금 무슨 자연주의 출산 하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픈데 빨리 진행 되려면 앉았다 일어났다 하라고해서 또 일어나서 침대 가드 부여잡고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했어요
4시쯤 자궁문이 반 이상 열렸다고 하시면서 힘주는 자세 알려주고 응가 마려운 느낌 들면 말하라고 하고 없어지고 ㅜㅜ
4시 이후부턴 진통세기도 강해지고 진행속도도 빨라졌어요
나는 아파서 침대에서 뒹구는데 간호사 옆에 실습생인지.. 데리고 다니면서 둘이같이 두번씩 내진을 하는데 너무 짜증나고 아프고 혼자 침대에 누워있다가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배 아플때 그냥 혼자 제 다리 잡고 힘을 뽝 줘버렸어요

이 고통은 내가 끝내야 하는거구나 생각이 들어서 애기야 나와라!! 하고 힘을 줬는데 갑자기 따뜻한 양수가 펑 하고 터져서 침대가 흥건해지고 놀란 신랑은 간호사를 불렀어요
간호사가 양수 터진거에요 분만실로 옮길께요 하고 저는 신랑을 뒤로 한 채 분만실로 옮겨져서 분만대?에 옮겨 누워있었고 간호사분들은 이것저것 분만 준비를 하는거 같았어요
대체 배아플때 어떻게 힘을 주라는건지 힘을 주면서 어떻게 심호흡을 하라는건지 ㅜㅜ
간호사분들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ㅜ
힘주세요!!! 호흡하세요!!
힘도 제대로 못주겠고 다리도 제대로 못잡겠는데
간호사 한분이 "그렇게 하심 아이가 힘들어요"
하는 순간 '아 정신차리자 ' 번뜩
힘겹게 제 다리를 잡고 세번정도 힘을 주고는 그 말로 표현 못하는 시원한 느낌..

"응애애앵~~ 응애"

"6시 37분 태어났습니다"

우리 아들이 세상 빛을 본 순간..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대기 하고 계신 소아과 선생님이 우리 아들 데리고 바로 신생아실로 가셔서 낳고 나서 얼굴도 못봤어요ㅠㅠ
제 첫마디는 "아가 괜찮아요?"
검사해봐야 알지만 지금 보면 아이는 괜찮은거 같으니 걱정말라는 그 말 한마디 듣고 그제서야 천장을 보고 한시름 놨었어요

그렇게 34주5일만에 2.32킬로로 저는 뜻밖의 출산을 했어요

일찍 나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9일 입원했다가 제 곁으로 온 울 아들. 몸조리고 뭐고 아들 얼굴 보겠다고 면회시간 맞춰 병원 왔다갔다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태어난지 50일이 다되어가요
퇴원해서 친정에서 산후도우미 이모님이랑 케어하며 미숙아라 한달도 안된 아이 데리고 병원 왔다갔다 하며 망막검사,뇌초음파 등 온갖 검사를 하며 한달을 보냈네요 ㅠㅠ

다행히 매번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엄마 걱정 안시킨 효자 울아들 ㅎㅎ
우리 아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겠죠?

이제 집으로 돌아와 늦은 출산 후기를 끄적여봅니다
이제 임신에 관한 소통이 아닌 육아에 관한 소통 어뭉님들과 많이 하고 싶어요
너무 힘든 출산이였지만 육아 힘들때마다 아들 만난 소중한 그 순간 잊지 않으려고 글로 남겨보아요
지금 이순간도 열심히 육아 중인 어뭉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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