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어디까지 학습을 시켜야 할까요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을 꼭 떼야 하나요?
초등학교 입학 전, 어디까지 학습을 시켜야 할까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라면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한글과 수학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일 것 같아요. 또한 미술과 줄넘기와 같은 예체능은 어느 정도까지 준비시켜야 하는지도 고민이 됩니다.

물론 초등학교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같은 유아기관에 비해 학습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줄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과한 학습은 오히려 학교생활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전 꼭 가르쳐야 할 것에 대해 에디터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한글,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나요?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이가 있을 경우 주변에서 흔히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은 다 떼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학교에서 기초부터 가르쳐주니 한글을 떼지 않고 가도 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보면, 바르게 앉아서 글을 읽고 쓰는 방법,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 이후 '기역, 니은, 디귿'과 같은 자음이 나오고 '아야어여'와 같은 모음에 대해 나온 후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 글자를 만들어 냅니다. 즉, 교과서만 보면 굳이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을 꼭 떼고 입학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에디터 한 개인의 생각일 수 있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본 결과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한글을 어느 정도는 떼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를 읽고 무슨 의미인지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한두 줄 정도는 받침이 틀리더라도 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읽기의 경우는 매우 중요한데요.
초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국어, 국어 활동, 수학, 수학 익힘, 봄/여름/가을/겨울, 안전한 생활 교과서 등에 있는 한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각 교과목에서 제시하는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쓰기의 경우는 보여주는 글을 보고 적을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한두 문장이라도 글로 적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받침까지 완벽하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주신(일부 학교의 경우 교실 내 있는 TV를 통해 보여주시기도 해요) 내용을 보고 알림장에 내용을 적은 후 검사를 받습니다. 또한 수업 중 주어진 과제 해결을 위해 한두 문장 정도로 간단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나 의견을 적은 후 발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쓰기 능력 또한 갖춘 후 입학하는 것이 학업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학교의 경우 1학년 중반부터 받아쓰기 시험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물론 시험 문제는 시험 보기 전 알려주며 준비할 시간을 일주일 정도 줍니다. 그러나 한글 읽기와 쓰기가 준비되어있지 않는다면 시험 준비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에디터의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한 받아쓰기 문제를 보면 단어가 아닌 문장을 받아쓰는 것이었어요.

 

 


 

수학,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나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빠르고 정확한 연산이 중요하다고 해 연산 문제집을 미리 구입해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연산은 '몇 + 몇 = 십몇'과 '십몇 - 몇 = 몇'단위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과하게 연산 학습을 시킬 필요까진 없습니다. 대신 서술형식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디터의 아이가 공부했던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보면 연산이라고 해서 단순히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정답만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연산 방법을 여러 가지 알려주고, 제시된 연산 방법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 정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빠른 연산 실력을 쌓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수 가르기와 모으기 개념을 확실하게 다져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학년 초반에는 숫자 세기를 배우는데요. 단순히 '일, 이, 삼, 사'로 숫자를 세는 것뿐 아닌 '하나, 둘, 셋'과 같이 같은 숫자라도 다양하게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생활 속에서 시계를 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혀주는 것 또한 학업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른 교과목,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나요?

영어
영어의 경우 그 중요성 때문인지 아이가 유아기관에 다닐 때부터 가르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영어를 꼭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 수업조차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술
에디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부모 상담을 하러 가보면 교실 뒤 게시판에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과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따라서 아이에게 미술을 미리 가르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에디터의 아이와 친구들을 보면 속해있는 학급에서 하나라도 잘하면 친구들의 인정을 받고 인정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지내는 것 같아요.

줄넘기
줄넘기 급수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줄넘기 급수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줄넘기를 교육하는 태권도장에 보내거나 줄넘기 전문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디터는 줄넘기는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운동일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줄넘기 급수제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줄넘기를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줄넘기 급수를 낮게 받는다고 학교생활 평가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자의 재능이 다르듯 줄넘기와 같은 운동에 재능이 없는 아이에게 더 높은 급수를 받기 위해 억지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모둠수업을 통한 수업 진행이 많아요. 따라서 진도가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아이가 힘들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기본적인 한글과 수학교육 그리고 예체능 교육을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넘치는 것이 부족함보다 못하다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욕심을 내는 것은 좋지 않아요. 

 

글/편집 : 맘톡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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