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비대, 꼭 수술해야 하나요?

 

아이 편도가 크대요
편도선비대, 꼭 수술해야 하나요?

며칠 전 아이가 크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때 우연히 아이의 목 안을 보게 되었는데 편도가 너무 커 보였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갔는데, 이때 ‘편도선비대’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편도선비대는 무엇이고, 그냥 두어도 되는 것일까요?

 

 

 


 

편도? 아데노이드?

편도는 목 안에 있는 림프조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편도라고 하면 입안을 벌릴 때 보이는 목젖의 양쪽에 있는 동그랗게 되어있는 조직을 말하며, 아데노이드라고 불리는 인두편도는 입 뒤쪽으로 콧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편도는 크기가 매우 크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아데노이드의 경우 크기가 크면 코막힘과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심한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크기가 클 경우 어린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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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비대 원인

만성적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혹은 세균성 감염이 나타나는 경우 편도의 정상 균종과 면역반응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편도 조직이 비대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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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비대 증상

구호흡
편도가 비대해져 비인강을 막을 경우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져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장기간 입으로 숨을 쉬게 될 경우 경구개 발달에 영향을 줘 얼굴 모양이 우둔하게 변형되거나 부정교합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코에서 생기는 분비물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코막힘이 심해지며, 수면 중 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키게 되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해 자주 잠에서 깨게 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낮에 쉽게 졸려 할 뿐 아니라 주의 집중에 문제를 일으켜 학습능력은 물론 학교생활 적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축농증 및 중이염 등 질병 유발
코에서 생기는 분비물이 계속 고이면 축농증(만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분비물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세균이 증식되고, 이로 인해 일반적인 약물치료로는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또한 중이와 코 뒤쪽을 연결하는 이관의 입구를 막아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편도가 서서히 작아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편도 비대로 인해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 서서히 편도 크기가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다고 해서 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편도비대로 인해 입으로 숨 쉬는 것이 심해지거나 이로 인해 치아 부정교합, 안면 발달장애를 일으키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생길 때, 그리고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하거나, 중이염이 계속 발병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보통 만 4세 이상부터 진행하는데, 편도 적출술은 전신마취하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편도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 1년에 7회 이상 편도염이 생기는 경우
- 만성 편도염으로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 편도 주위에 농양이 있는 경우
- 중이염, 부비동염 등 편도 인접 기관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
- 호흡곤란이나 연하곤란 등이 있는 경우
-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아데노이드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 이관이 막혀 중이염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경우
- 입으로 호흡하거나 코골음, 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경우
- 부비동의 배농과 환기를 방해해 부비동염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등

 

 

『에디터의 이야기』

저희 딸아이는 태어나서 3살 때까지 중이염과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그때마다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면 ‘다른 아이에 비해 편도가 크네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땐 편도가 크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이 편도를 보다가 편도가 생각 이상으로 커 보여 혹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진료 시 주치의는 제게 여러 가지를 질문하셨어요.
- 아이가 잘 때 입을 벌리고 자지 않나요?
- 아이가 잘 때 코를 골지는 않나요?
- 코를 골 때 심하게 고나요?
- 낮에 피곤하다고 하지는 않나요? 등...

저희 아이의 경우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며 코를 골기는 합니다. 그러나 횟수가 잦은 편이 아니었으며 낮에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없었어요.

결론적으로 주치의는 지금 당장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해 줄 것이 없으며, 편도가 크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니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대해진 편도로 인해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잠을 자고 난 이후에도 졸리다고 하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이때 진행되는 수술은 어려운 수술은 아니지만 전신마취를 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장비가 잘 갖춰진 곳에서 하라고도 하셨습니다.

에디터의 아이는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니 두렵네요.

 

글/편집 : 맘톡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 이 정보도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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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이가 열이나요! - 목감기 부위와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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