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비행기 탑승, 이 점을 꼭 알아두세요!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2세 미만 소아라면 비행기에서도 카시트 사용을!
아기와 비행기 탑승, 이 점을 꼭 알아두세요!  

[글: 거제 서울아동병원 정유주 원장님] 

아기와 함께 타는 첫 비행기, 참 설렐 텐데요.
하지만, 아기가 비행기를 잘 탈 수 있을지, 이착륙 시의 소음에 놀라지 않을지, 갑자기 울면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도 많으실 거예요.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기 여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비행기는 생후 몇 주부터 탑승이 가능한가요?

신생아(생후 4주 미만)의 경우에는 호흡을 하는데 필요한 폐와 기관지, 호흡근, 갈비뼈가 미숙하여 같은 환경일지라도 좀 더 성장한 아이들에 비해 기관지가 좁아지기 쉬우며, 외부 온도 변화에 체온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생후 4주가 지난 이후에 비행기 탑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수한 경우라도, 비행기 안에서는 혈액 내 동맥 내의 산소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아기가 숨을 쉬는데 필요한 산소 포화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최소 2주 미만의 아기는 탑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아기는 어떻게 태우는 것이 좋을까요?

이미지:www.saferidenews.com

2세 미만의 영아는 비행기에서 사고와 기류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행기 겸용 카시트나 비행기 전용 시트를 이용하여 위의 그림과 같이 착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FAA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서는 9kg 미만의 아이는 후면 장착하여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와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다리 위에 앉혀서 가거나 안아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사고와 기류 변화가 발생하였을 시에 아기가 다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어른의 다리 위에서 또는 안겨서 잠이 들었을 경우 어른이 인지하지 못할 때 아기의 호흡 기계가 눌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기용 침대인 베시 넷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륙과 착륙시, 그리고 기류 변화 시에는 위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의 그림과 같이 착석하여 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비행기 탑승 시 발생 가능한 상황 및 대처 방법

귀의 통증
비행기를 타는 사람 3명 중에 한 명은 비행 중 귀의 불편감을 호소하며,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더욱 빈번하게 이통이 발생합니다.
코가 막혀 있거나 감기에 걸린 상태라면 증상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기내 압력 변화가 심할 때는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입니다. 특히 착륙할 때보다도 착륙이 시작될 지점부터 기내 압력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기내 승무원에게 착륙이 시작되면 미리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 좋으며, 착륙 전에 귀의 압력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 미리 아기에게 우유나 젖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기가 절대 먹지 않으려고 하고 아기가 편안해 보인다면 귀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서 부드러운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기가 코감기나 중이염 등의 질병이 있다면 기내 압력 변화에 통증이 증가하므로 미리 적절한 약과 진통제를 처방받아서 기내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소음
비행기 안의 객실 소음은 대개 60데시벨(decibel) 정도이나 최대 100decibel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출발 시에는 소음이 더 커지게 됩니다. 아이의 귀를 솜이나 헤드셋 등으로 막아주면 큰 소리에 놀라거나 불안해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공병 (비행기 멀미)
멀미가 심한 아이라면 뒤쪽 좌석보다는 앞쪽 좌석에 앉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수건을 얼굴에 데거나 창문을 통해 멀리 지평선으로 보이는 곳을 주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멀미가 심한 경우라면 비행기 탑승 30분 전에 멀미약(Dimenhydrinate 성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멀미약(Dimenhydrinate 성분)의 작용시간은 3-6시간이며, 2-3세 이상에서 복용 가능하며, 병원을 방문하여 적정량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또한 귀에 붙이는 스코폴라민 패치제는 8세 미만의 나이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항공중이염
비행 시 기압 변동 때문에 귀의 중이 부분의 질병이 생기는 경우로 귀의 통증, 청력 저하, 현훈, 고막의 파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탑승 전 코감기, 중이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중이염 진단을 비행기 탑승 전 48시간 내에 받았더라도 약을 잘 복용하며 탑승하면 탑승을 연기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아이가 비행기에 내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도 귀의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한다면 항공중이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귀의 내시경 진찰이 필요합니다.

시차 부적응
시차 부적응은 잠을 많이 못 자거나 비행기가 동쪽으로 시차선을 넘어갈 때 많이 생깁니다. 아이는 수면에 관여하는 멜라토닌(melatonin) 호르몬이 어른보다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시차 부적응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아기가 잠을 자는 시간에 비행시간을 맞추면 좀 더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수면제나 기타 시차 부적응에 사용되는 약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방법

1. 아기가 잠을 자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2.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9kg 미만의 아이는 비행기에 설치 가능한 카시트나 비행기 전용 시트를 이용하여 후면 장착하며, 2세 이상이거나 18kg 이상인 경우에는 반드시 독립적인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3. 소음에 대비하기 위해 솜마개 등을 이용하여 귀를 막아줍니다.
4. 아이가 좋아하는 애착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져갑니다.
5. 멀미가 있는 아이라면 비행기 앞쪽 좌석으로 앉는 것이 좋으며, 2세 이상의 아이가 멀미가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약 처방을 받는 것을 고려합니다.
6. 비행 전 코감기나 중이염이 있는 아이는 치료약과 진통제를 가지고 탑승합니다.
7. 비행기 안의 압력 변화로 귀에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비행기가 착륙을 시작할 때 아이에게 마실 것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8. 비행기 안은 외부 공기를 압축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코, 입,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도 행복한 추억이 될 비행기 여행! 아이의 안전과 편안함까지 모두 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  정유주 원장님
편집  맘톡 에디터 JN
참고문헌
Air travel and children’s health issues- Paediatric Child Health Vol 12
child passenger safety on aircraft –NTSB
www.saferidenews.com
https://www,faa.gov/travelers/fly_children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www.saferidenews.com

 

 

맘톡 전문가 프로필

 

 소아과 전문의 정유주 원장님은?

 - 부산대 의과대학 석사

 -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미국Children's Hospital of Losangeles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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