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산후조리원과 홈케어 어느 쪽을 선택할까요?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고민!
둘째 출산, 산후조리원과 홈케어 어느 쪽을 선택할까요?


둘째 출산 계획이 있으신 맘인 경우,
출산 후 산후조리를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야 할지 홈케어를 이용해야 할지 고민을 하실 거예요.
산후조리원과 홈케어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에디터의 경험을 공유할게요.

 

 

 


 

산후조리원이 좋을까? 홈케어가 좋을까?

산후조리원은 산모 및 아기를 전문 인력을 통해 케어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곳을 말하며, 홈케어는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관리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산후도우미를 통해 가정에서 산모와 아기 모두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산후조리원과 홈케어(산후도우미)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산후조리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므로 산후조리원과 홈케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기 어려워요.

 

산후조리원 이용 시 장점

산모가 다른 것보다 산후조리에만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에는 좌욕기, 마사지실, 개인 유축기 및 수유용품 등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산모가 원하는 경우 해당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부터 청소, 빨래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 인력을 통해 아기 케어를 받을 수 있어요.
신생아실에는 간호사가 상주해 아기를 돌봐주게 됩니다. 또한 소아과와 연계되어 소아과 의사선생님 회진을 통해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받을 수 있어요.

전문 인력을 통해 산모 케어를 받을 수 있어요.
모유 수유 방법, 아기 목욕시키는 방법, 아기 돌보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산후 마사지, 산후 요가, 모빌 만들기, 한의원과 연계된 경우 보약, 영양 가득한 식단을 비롯해 아기 돌보는데 필요한 맞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외로움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요.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기들의 엄마를 만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출산 후 생길 수 있는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산모와 아기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줘요.
산모의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따뜻한 환경을 제공해줘요. 특히 신생아가 있는 곳은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질 또한 관리를 받습니다. 또한 감염예방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요.

산후조리원 이용 시 단점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과 같이 지내야 해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같이 지내야 하는 만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을 해야 해요. 또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을 지켜야 해요.

비용이 비싸요.
산후조리원은 대부분 산모님들이 2주 정도 이용을 하게 됩니다. 이때 드는 비용은 가장 저렴한 곳이 299만 원이에요. 저렴한 곳이라고 해도 특실을 이용하거나 남편의 식사, 산후 마사지 등을 추가로 받게 되는 경우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어요

아기 아빠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제한돼요.
아기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첫째 아이가 있는 경우 산후조리원에서는 첫째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없어요.

전염병이 돌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신생아실에 노로바이러스, 결핵 등과 같은 전염병이 돌게 되는 경우 내 아이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요.

홍보. 물건 파는 교육에 참여하게 될 수 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산모들의 개인 정보를 취득해 이후 상품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대놓고 아기 케어 및 산후조리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기도 해요.

홈케어(산후도우미) 이용 시 장점

익숙한 환경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요.
내 집을 비롯해 익숙한 환경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요. 내 집인 만큼 크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아기 아빠뿐 아니라 첫째와도 같이 지낼 수 있어요.
가정에서 아기를 돌보는 만큼 아기 아빠뿐 아니라 첫째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어요. 또한 다른 가족들의 면회도 산후조리원에 비해 자유롭습니다.

내 아이만을 돌봐줘요.
산후도우미의 경우 가정에서 내 아기만을 전문적으로 케어해줄 뿐 아니라 산후도우미와 같이 지내면서 도우미가 아기를 돌보고 식사를 챙겨 주는 등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요.


홈케어(산후도우미) 이용 시 단점

낯선 사람과 지내야 해요.
산후도우미의 경우도 업체 등을 통해 보내진 사람을 통해 산후조리를 받게 되는데요. 산후도우미가 산후조리를 해주는 방식을 서로 맞춰가야 하는 만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어요.
산후도우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다른 산후도우미로 교체하거나 계약 자체를 취소하고 싶어도 마음처럼 쉽게 해결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체가 된다고 해도 산모와 마음이 맞는 산후도우미가 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서비스 질이 생각한 것보다 낮을 수 있어요.
산후도우미의 경력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데요. 산모가 생각하는 서비스의 질과 비용이 산후도우미 업체에서 제공하려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기 어려워요.
가정에서 산후도우미가 제공하는 서비스만을 제공받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요.

외로움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어요.
조리원 동기라고 하는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만들 기회가 없어요. 따라서 아기를 돌보면서 외로움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에디터는 이렇게 했어요.』

둘째를 임신하고 임신 중기쯤 되었을 때 출산 후 산후조리를 산후조리원에서 해야 할지 산후도우미를 불러 홈케어를 해야 할지 고민을 했어요. 바로 첫째 아이 때문이었죠.

산후조리원에 가게 되면 산후조리에만 신경을 쓸 수 있겠지만 그동안 첫째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에요. 또한 첫째 아이가 '엄마는 동생이 더 좋은가 봐. 나랑 같이 있지 않고 동생이랑만 있어'라고 오해를 하게 되지는 않을까란 걱정도 있었고요.

그래서 둘째는 홈 케어(산후도우미)를 이용해볼까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이는 것과 아무리 산후도우미가 있지만 신생아를 집에서 돌볼 자신이 없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어요. 사실 산후조리원으로 결정을 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첫째 아이를 돌봐주실 조부모님이 가까이 계시고 남편이 산후조리에만 신경을 쓰길 원했기 때문이기도 해요.

산후조리원은 조부모님이 계신 곳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했어요. 첫째 아이와 단 몇 분이라도 매일 볼 수 있고 남편도 둘째 아이와 첫째 아이를 힘들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었죠.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산후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산후조리원과 홈케어(산후도우미) 중 선택하라고 해도 산후조리원을 선택할 것 같아요. 만약 첫째 아이를 사랑으로 잘 돌봐줄 곳이 있다면 출산 후 단 몇 주만이라도 산모만을 위한 생각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글/편집 : 맘톡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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