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를 파고, 심지어 먹는 아이

 

아이 버릇 고쳐볼까요?
코딱지를 파고, 심지어 먹는 아이

아이의 다양한 버릇 중에 콧속에 손가락을 넣는 것, 심지어 손가락에 붙은 코딱지를 입으로 가져가서 먹는 것만큼 창피한 것은 없을 겁니다. 또한 창피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더러운 것을 먹기 때문에 아이에게 병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도 하게 됩니다.

아이는 왜 코를 팔까요? 그리고 왜 먹는 것일까요?

 

 

 

코딱지를 파서 먹으면 면역력에 좋다는 말이 사실일까?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가 자라면 면역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코딱지를 먹는 것은 지저분하긴 하지만 아이의 면역력이 좋아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의 말은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옳지 않은 속설입니다. 많은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코딱지를 파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동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딱지를 파고 심지어 먹는 행동은 꼭 고쳐주어야 하겠습니다.

 

 

 

코딱지를 파는 이유 


1. 습관이 되었어요.
아이는 크면서 자신의 몸 구석을 탐색하게 됩니다. 이때 자신의 손가락이 닿기 쉬우며 쏙 들어가는 콧구멍은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콧속에 손가락을 넣었더니 뭔가가 만져지고 이것을 파내면 시원해진다는 쾌감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단순히 호기심을 떠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2.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요.
비염 있는 아이들은 콧속 점막이 부어있어 코가 꽉 막히고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를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코를 파게 됩니다.

3. 콧속이 건조해요.
겨울철에 난방을 하거나 여름철 에어컨을 틀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콧속도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코딱지가 자주 생기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콧속에 손가락을 넣게 됩니다.

4. 불안해요.
심리가 불안한 아이들이 손가락을 뜯거나 물어뜯는 등의 상황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를 파는 것도 긴장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코를 파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

1. 아이의 습관에 집착하지 마세요.
아이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코를 판다고 해도 ‘콧구멍 파지 마. 더러워!’라고 얘기하지 마세요. 아이는 자신이 손가락을 코에 넣는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코를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아이에게 코를 파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코를 파면 코피가 날 수 있고 남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2. 손가락을 코에 대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TV를 볼 때 코를 판다면 손이 심심하지 않도록 공을 주거나 인형을 주는 등 손이 심심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공기가 건조해요.
실내 공기 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세요. 또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코에 코딱지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여 아이가 코를 파는 습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인해 코딱지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아이가 잘 때 콧속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4. 코가 답답해요.
코가 답답하여 손가락을 넣는다면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흥’하고 풀어 콧속의 이물질을 빼낸 다음 코를 닦아 내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5.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아이가 코를 후비는 습관이 너무 심해 코피가 자꾸 나거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디터는 이렇게 했어요.』

아이가 4살이 되면서 코를 파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가끔은 코딱지를 먹기도 하더군요. 처음에는 ‘OO야. 코딱지 파서 먹었어? 아, 더러워!’라고 핀잔을 주었는데 이미 습관이 되었는지 쉽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습관적으로 코를 판 것이기에 ‘OO야, 코를 파서 먹으면 병균이 몸에 들어가서 아플 수 있어.’, ‘OO는 공주님인데 지저분하게 코를 파면될까?’하며 가끔씩 얘기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예쁜 공주님이라며 코를 파지 않겠다고 말하더니 어느 순간 코를 파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를 파는 습관은 손톱을 물어뜯는 것과 달리 성장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 중 사람들 앞에서 코를 파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죠. 따라서 아이에게 핀잔을 주는 것보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글/편집 : 맘톡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참고 : 오은영 - 마음처방전 행동편(서적)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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