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나 동물을 괴롭혀요.


 

우리 아이 어떤가요?
친구나 동물을 괴롭혀요.
[감수 : 정승원 원장 경희아이Q 한의원]


부모는 아이들이 마음이 따뜻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특히 자기보다 약한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아이가 친구를 때리거나 괴롭히는 것을 보게 되면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놀랄 뿐 더러 어디서 저런 것을 배웠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공격적인 행동이 나오는 시기

일반적으로 생후 18~30개월이 되면 충동조절을 잘 하지 못해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무는 등의 행동을 하거나 자기 자신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성장발달의 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공격적인 행동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할 때 그냥 바라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부모는 아이가 왜 때리는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아이에게 때리지 않고서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공격성을 보이는 원인


1. 가정환경
일관성 없는 태도는 아이에게 불안함을 주고 불안함을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으로 표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평소에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아이를 대해줘야 합니다.
또한 아이 주위에 폭력적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위에 폭력을 쓰는 사람이 있는 경우 아이의 공격성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부족한 관심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는 아이에게 관심을 더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부족한 언어능력
아이가 또래에 비해 언어능력이 다소 뒤처질 경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친구들에게 제스처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적인 행동에 따른 원인과 대처방안


1.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다른 아이를 괴롭혀요.
관심을 받기 위해서 혹은 특정 그룹에서의 소속감 및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뽐내기 위해 친구를 괴롭힙니다. 자신의 우월감만을 느끼고 당하는 친구의 마음은 알지 못한 채 행동하는 유형입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다른 친구를 괴롭힐 때 “친구가 너를 괴롭히면 네 마음은 어떨까?”라고 물어보며 상대방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부모나 친구에게 욕을 해요.
아이가 욕을 하면 “너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어?”하고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나 만 3세 이하의 아이의 경우 지금 하고 있는 말이 나쁜 것인지 모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가 지나치게 반응할 경우 재미있어서 나쁜 말을 계속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 3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아이의 욕에 지나치게 반응을 보이지 않되,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알려줘야 합니다.


만약 욕이 나쁜 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다면 아이에게 야단이나 화를 내기보다는 욕하는 것이 나쁜 것임을 일깨워주세요. “지금 네가 사용하는 말은 듣는 사람이 속상할 수 있어. 예쁜 말로 고쳐서 하면 안 될까?”라고 말입니다.

3. 자꾸 깨물거나 꼬집고 할퀴어요.
생후 18~30개월 아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아이가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이 아프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깨물거나 할퀴는 행동을 할 때 “안돼, 그러면 친구가 아파.”라고 제지하며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줍니다.

또한 아이가 깨물거나 할퀴는 이유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유를 알면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아이가 어떻게 행동을 하면 되는지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부모가 조금만 야단쳐도 벽에 머리를 박아요.
분노를 표출하거나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머리를 박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가 다칠까 봐 머리를 잡으면 머리 박는 행동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머리를 박을 때는 아이에게 시선을 주지 말고 다른 곳을 쳐다보거나 아예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아이의 행동에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아이가 행동을 멈추면 아이가 속상해하는 이유를 파악한 뒤 대화를 나눠주세요.

그러나 아이가 머리를 박는 시간이 하루 중에 많은 시간을 차지하거나 이것 때문에 다친 적이 있는데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면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때리고 괴롭혀요.
평소 전혀 폭력적이지 않는 아이인데 가끔 동물을 괴롭힌다면 단순한 호기심으로 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만 해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 깊이 있는 적대감이 공격성으로 나타난 것이라면 동물을 때릴 때 우선 단호하게 막은 후 동물도 생명이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다면 아예 동물을 키우지 말고, 학대 정도가 심각하다면 전문의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6. 부모가 아닌 동생을 때리고 괴롭혀요.
부모와 친구에게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지만 동생과 같이 자신보다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평소 억눌린 감정을 약자에게 화풀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자라 힘이 생기면서 약자에 대한 공격성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 줄 수 없다면 아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는 등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나이가 많고 적음, 힘이 있고 없는 것과는 상관없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을 길러줘야 합니다. 절대 다그치거나 야단을 치지 말고 평소 아이가 처한 상황에 따른 감정의 기복을 살펴 원인을 사전에 없애는 것도 좋습니다.

7. 물건을 집어던지며 과격하게 놀아요.
만 3세 이하라면 던지는 행동 자체가 하나의 놀이입니다. 따라서 야단치지 말고 던지는 행동을 제지하는 대신 던져도 되는 물건과 안되는 물건을 확실하게 구분해주고,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을 쥐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화나서 물건을 던지는 것이라면 “물건을 던지면 사람이 다치고 물건도 망가질 수 있어. 하지 마.”하고 얘기하고,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했을 때 곧바로 아이 손을 잡고 던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화가 나면 말로 얘기를 해달라고 하고 화났을 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친구에게 화났다고 친구에게 물건을 던진다면 아이를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서 분명하게 그런 행동은 위험하니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해 주세요.

8. 하고 싶은 대로 못하게 되면 침을 뱉어요.
만 3세 이전의 아이는 자기가 뱉은 침이 멀리까지 날아가서 다른 사람을 맞추고 이때 상대가 자신의 행동에 반응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껴 합니다. 그러나 만 3세가 지나면 이러한 행동이 상대가 기분 나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아이가 침 뱉는 행동을 한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대처를 해줘야 합니다.

재미로 침을 뱉는 아이에게는 부모가 야단을 쳐도 부모가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비눗방울 불기나, 입으로 불어서 소리 나는 악기를 줘서 침 뱉는 행동 대신에 있는 근육들과 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가 나서 침을 뱉는 아이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준 후 단호하게 “침은 뱉으면 안 돼”라고 얘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적으로 침을 뱉는 아이의 경우 부모는 습관이라고 생각하여 잔소리를 하거나 야단을 치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습관이 아닌 틱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아무렇지 않게 넘기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안해서 침을 뱉는 아이는 침을 일종의 방어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아이에게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아이가 안전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아이가 침을 뱉으면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가만히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화를 표출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원인을 파악해서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감정에 못 이겨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경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편집 : 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맘톡 전문가 프로필

 

 정승원 원장 

 - 현 경희아이Q한의원 대표원장 

 - 매일경제 TV 건강한 의사 출연 중 

- 분노조절상담지도사/심리치료상담사/한방소아과 전문가 아카데미 수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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