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거짓말을 하는 아이, 무슨 신호?

 

거짓말 무조건 혼내지 마세요
자꾸 거짓말을 하는 아이, 어떡하죠?
[감수 : 가온누리 아동심리 놀이 센터 김은희 소장님]


소중한 우리 아이, 성장하는 모습은 매 순간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을 반복할 경우, 크게 혼낼 수도 없고 그저 방치할 수도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엄마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거짓말을 하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거짓말을 늘 방관해도 괜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부모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따뜻하게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자꾸 거짓말을 하는 아이, 무슨 신호?

만 3세 이전 영아의 경우, 소꿉놀이를 하며 밥을 먹는 척 귀여운 거짓말을 하는데요. 그리고, 만 3세 쯤이 되고 나면 아이들은 의도가 섞인 거짓말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아이들의 거짓말은 그저 자기보호를 위해 무심결에 나오는 거짓말이며, 정신적인 성장의 발달이랍니다. 이러한 경우, 크게 꾸짖기 보다는 적절한 훈육을 통해 가르침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아이가 건강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신호

평균적으로 아이는 3세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시작하는데요. 예를 들면, 물을 엎지르고도 “내가 안 그랬어요” 라고 말한다거나 공룡장난감을 갖고 싶은 마음을 “우리 아빠가 공룡 사준다고 했어” 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이것은 꿈과 현실이 구별되지 않는 영유아기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아이가 건강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정상적인 신호랍니다. 아이의 변연계가 발달하면서 기억력과 감정의 뇌가 성장하고, 다양한 감정이 미성숙한 인지 및 언어적 표현으로 표출되면서 거짓말이 되는 것이지요. 거짓말 하는 아이의 모습에 꾸중보다는 이해로 보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좋아요.

2. 실패하고 실수하면 부모가 실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의 신호

아이들은 늘 부모에게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자랑스런 자녀이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답니다. 그리고, 그래야지만 부모가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고, 자신을 계속 사랑해 줄 것이라고 오해를 하지요. 그래서 부모에게 실패와 실수를 보여주지 않고자, 자신의 약점이나 불리한 상황을 감추고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따라서 평소 부모는 아이의 작은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해 주고, 실패나 실수를 해도 늘 아이를 사랑함을 표현해 줄 필요가 있어요. 실패를 솔직히 말해도, 부모가 실망하지 않고 자신을 포용해 준 경험이 쌓여 아이는 불안감으로 인한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니까요.

3. 자기중심성 및 미성숙한 판단력으로 인한 발달과정


영유아의 인지적 발달특성 중, 자기중심성이 있지요. 자기중심적인 영유아는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보이고, 판단된 답니다. 따라서 자신이 말하지 않으면, 부모나 선생님이 모르고, 자신이 말한대로 어른이 믿는다고 생각하곤 해요. 즉, 아직은 논리성과 판단력이 미성숙한 영유아기 거짓말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 하더라도 이를 방관해서는 안 되지요. 거짓말을 하고 얻어낸 긍정적 반응은 아이로 하여금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부모는 주의를 주고,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인지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낮은 자존감의 신호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정도의 과한 거짓말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누르고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표현일 수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는 거짓말을 하는 아이의 의도와 감정을 빨리 알아차리고, 주의를 주되 네가 말하지 않아도 부모는 알고 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몰래 조커(카드)를 숨기고 게임을 하려는 아이에게 “조커가 있어야 이길 수 있는 거라 생각되는구나. 그런데 3개의 조커 중 2개만 보이고 1개가 보이지 않는구나. 어디 있는지 찾고 게임을 시작하자” 라고 말 하며, 유아 스스로 상황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지요. 또한, 이 후, 게임에서는 반칙이나 거짓말을 하지 않고도 아이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별 아이의 거짓말

▶ 아이가 만 2세인 경우

언어능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며, 자신의 두려움을 비롯한 다양한 감정을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속임수가 있는 연기와, 가짜놀이 등의 거짓말이랍니다.
이 때는 거짓말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는 것보다 사실적인 부분을 가볍고 간단하게 강조하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만 3~4세인 경우

조금 더 자연스러운 거짓말이 익숙한 나이이면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시기인데요.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정확하고 차분하게 되묻는 단호한 대화법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긴 대화보다 간단명료한 질문을 통해 대화를 끝내고 단호하고 진지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부드럽게 아이를 격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는 경우

장난감을 어질러 놓고 자신은 하지 않았다며 부정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이 때 무조건 꾸중을 통한 훈육 보다, 아이들 모두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는 것을 알려준 후 함께 정리를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2. 가상의 이야기를 현실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

"창문 밖에 있는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았어요." 와 같이 가상의 이야기를 현실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의 아이들이 있어요. 만 3세 미만의 아이들일 경우, 상상력을 드러내고 언어 표현의 분간을 어려워 하기 때문에 하나씩 대꾸하는 것 보다는 "어제 동화에서 원숭이가 구름을 타고 날았지?" 라는 정도의 대답이 좋습니다.

3. 반칙을 사용하거나 때리는 등 남에게 상처를 주는 거짓말이 잦은 경우

이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게 아니라면 먼저 아이를 비롯하여 상대 아이 쪽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엄마는 몹시 속상하다는 것과 화가 났다는 감정을 통해 아이가 잘못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자주 일어날 경우, 상담을 받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염려되는 마음과 큰 꾸중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눈으로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건 어떨까요?
 

글 편집 에디터 연의 봄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연의 봄 에디터는?
사회복지를 전공한 꿈 많은 에디터로 아동복지센터에서 근무 후 맘톡 에디터로 활동 중 

 

 김은희 소장님은?

 

 - 가온누리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 

 - 명지전문대학 유아교육학과 외래교수
 -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문제행동 전문상담사

 - 맘톡 오디오클립 [쫌아는 언니의 수다] 13~20화,         30~34화진행

▼ 이 정보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 친구를 때리고 와요!


기대 높은 엄마,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짓말하는아이 #아이거짓말 #아이거짓말고치는방법 #아이거짓말방법

태그 목록

태그를 눌러 관심있는 정보를 찾아보세요

육아정보 정보 목록

더욱 다양한 육아정보를 원한다면?
당신의 똑똑한 육아비서
맘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냥 둘러볼게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지역 정보를 입력하신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확인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