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요!


우리 아이 어떤가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요! 

[감수 : 가온누리 아동심리 놀이 센터 김은희 소장님]

 

아이가 만 2세 정도 되면 부모는 아이 고집이 점점 세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한다며 고집부리면서 부모가 해주지 않으면 화를 내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화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당연히 느끼게 되는 감정이고,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때리는 등 부정적인 행동으로 표현을 한다면 부모는 걱정과 함께 훈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화를 내는 이유


1. 기질적 특성
어릴 때부터 낯가림이 심한 아이의 경우 시지각이나 촉각을 받아들이는데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민한 아이는 외부 자극에 대해 불안감, 불편함, 초초함은 느끼지만 문제 해결을 적절하게 할 수 없어 남을 때리거나 우는 것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즉, 외부 자극에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안 되어 공격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2. 환경의 변화
동생의 탄생, 이사, 전학, 아빠의 부재 등 아이가 정서적으로 힘들어지게 되면 짜증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쌓여 화를 내게 됩니다.
또한 공격적이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아이가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3. 부모의 양육태도
일관성 없고 강압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하게 되면 아이는 마음 둘 곳이 없어 불안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불안감으로 인해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게 되면 화를 내게 됩니다.  

 

 

화를 내는 아이 대처 방법 

 

1. 마음을 읽어주세요.
아이가 고집이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부드럽게 타이르면서 규칙을 지쳐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거친 말을 하거나 화를 너무 심하게 내면서 때린다고 엄마 또한 아이를 때리고 심한 말을 하는 것은 안됩니다. 

마음을 읽어줄 때는 아이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흥분하여 울고불고 떼를 쓰면 부모가 흥분하여 ‘아, 창피해. 어떻게 아이의 고집을 꺾지?’가 아니라 먼저 부모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아이에게 이유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말을 들어줘도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저씨, 저 장난감은 그냥 가져가면 안 되는 거죠?’라고 말입니다.

2.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세요.
아이에게 안되는 것을 알려주세요.

이후 아이가 안되는 것을 해달라고 고집을 부리면 고집을 부린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단,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안되는 행동에 대해 사전에 규칙을 정해야 하는데요, 예전에 허락이 되었던 것을 갑자기 안되는 행동으로 부모 혼자 단정 지어 버리면 부모의 행동에 대해 아이는 혼란스럽고 이해하지 못해 짜증이 나고 화를 내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일관성 있게 대해주세요.
아이를 전날 심하게 혼내서 혹은 아이가 안쓰러워 ‘오늘만...’하고 허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허락한 당시에는 기쁘지만 내적으로는 혼란이 생겨 혼란을 준 엄마를 불신하게 되고 짜증이 나게 됩니다. 짜증이 심해지면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하니 한번 안된다고 한 것은 부모가 먼저 일관성을 갖고 아이를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게 놀아주세요.
만약, 아이가 하나의 놀이를 충분하게 하려는 아이인 경우 아이가 놀이에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만약 아이가 장난감 조작을 잘 못한다고 아이가 해달라고 한다고 곧바로 해주는 대신에 ‘잘 안되지? 엄마가 해 줄게’라고 아이 마음을 먼저 읽어준 후 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장난감 조작을 잘 하게 되면 ‘잘 되니까 신났구나?’라고도 마음을 읽어주면서 놀아주면 좋아요.

5. 화내기 전 감정을 풀어주세요.
이를 위해서는 평소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편안해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어떠한 행동에 대해 짜증 내려고 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제공하여 아이의 감정이 풀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물 온도를 적당히 맞춰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촉각이 예민한 아이인 경우 등을 쓰다듬어 주는 등의 스킨십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미 화가 나기 시작했다면 부모가 먼저 차분함을 갖고 아이 손을 잡은 후 ‘엄마가 깜짝 놀랐어. 뭐 때문에 화가 난 건지 말해줄래?’하고 마음을 읽어주세요. 이후 원인이 되는 상황에서 분리시켜 주세요. 만약 아이의 행동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면 대안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 개선이 먼저입니다.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 서로 간의 신뢰가 생기면 아이가 잘못한 것에 대해 야단을 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는 부모의 말을 따르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훈육은 부모와 아이가 신뢰감이 생긴 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감이 생기면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주지 않아 화를 내다가도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문제 행동에 대해 뒤돌아 생각해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화를 내면 아이가 왜 화를 내는지 적극적으로 대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뭔가 요구를 하고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면 부모가 같이 화를 내지 않고 ‘아, 투정을 부리는구나.’하고 생각하고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달래주세요. 또한 항상 네 곁에는 엄마가 있을 것이라고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와 부모와의 신뢰감,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면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심하게 화를 내거나 떼를 쓰지 않을 것이에요.  

 

글/편집 : 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참고 : [방송] EBS 부모 - 때리고 떼쓰는 아들, 어떻게 할까요

        [방송] EBS 부모 - 한 번 떼를 쓰면 멈추지 않아요.

        [서적] EBS<생방송 60분 부모> 제작팀 - 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김은희 소장님은?

 

 - 가온누리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 

 - 명지전문대학 유아교육학과 외래교수
 -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문제행동 전문상담사

 - 맘톡 오디오클립 [쫌아는 언니의 수다] 13~20화,         30~34화진행


▼ 이 정보도 도움이 될 거예요.

공공장소만 가면 떼쓰는 아이


책 추천 - 떼쓰는 아이에게 : 기분을 말해봐, 울지말고 말하렴


 

#떼쓰는아이 #짜증내는아이 #화내는아이 #욕구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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