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는 아이, 친구 만들어 주기


혼자 노는 아이 답답해요
집에만 있는 아이, 친구 만들어 주기
[감수 : 김은희 가온누리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이, 왜 저러지?'

이런 고민인 엄마들 있으실 거에요.
옆집에도 동갑내기가 있는데 왜 같이 놀려고 하지 않는 건지 답답한 엄마들!
혼자 논다고 모든 아이들이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우선 우리아이의 성향에 대해 먼저 알고 친구 사귀는 방법을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파악하셔야 해요.

 

 

소극적이고 예민한 아이라면?


타고난 기질이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들은 부모의 훈육 방식이 강한 경우 더욱 위축되어 대인관계에 있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게 됩니다. 부모들은 답답한 마음에 다른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놀이터에 가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억지로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면 역효과가 나거나 자신감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갑자기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기 보다는 한명의 친구와 짧은 만남을 가지고 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서서히 친구와 사귀는 방법,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자신밖에 모르는 아이라면?


타인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은 거친 행동이 많아지고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이 사회성과 직결 된다고 하죠.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아이 자신이 공감적인 언어를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너의 작품을 망가뜨려서 너무 화가 났구나. 하지만 동생을 때려서는 안 돼” 하고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해 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 후,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루 중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아이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는 정서적인 상호작용을 위주
로 대화 해 보세요.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니? 그 때 기분이 어땠니?”, “속상한 일은
없었니?”, “엄마는 오늘 00이가 00 했을 때,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어” 등 하루 일과에서 감정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과정 속에 아이는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준다는 것에 안도감과 위로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이 있음을 알고, 스스로의 감정을 존중하게 될 거에요.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아이의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어요.


어디서 어떻게 친구를 만들어 주면 될까요?


1. 가장 먼저 놀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일반적으로 친구와의 놀이를 좋아하는 5~7세가 되었음에도 집에만 있으려고 하거나 친구들과 놀이를 거부하는 아이라면 놀이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소심한 아이가 또래와의 놀이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놀이하려면, 또래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놀잇감의 종류나 사용방법, 전략 등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아이에게 “요즘 아이들은 어떤 놀잇감을 좋아하니?” 하고 물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놀잇감을 구입해 본 후, 집에서 먼저 엄마와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아이들은 또래와의 놀이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놀이를 할 때, 훨씬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니까요.

2. 유치원 / 학원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유치원 이하의 경우 부모를 중심으로 친구 관계가 형성되는 반면 유치원 이상 아이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친구를 본인의 의지로 선택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보다는 아이 중심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치원이나 학원을 다니는 경우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같은 반 아이들 중 우리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아이를 파악하고 하원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해 친구의 부모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3.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세요.
상대 부모의 허락 하에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극적이고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새로운 환경보다는 편안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약간 떨어진 곳에서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며, 각자 아이가 느낄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려는 노력은 바람직하나, 적극적으로 먼저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문제가 발생해 아이들이 도움을 원하는 경우,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주고 각자의 입장을 다시 되짚어 준 다음,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집 근처 놀이터나 키즈카페를 이용하세요.

집 가까이에 있는 놀이터나 키즈카페를 방문한 후 아이가 노는 것을 지켜봐주세요. 만약 다른 아이와 놀고 싶어 하는데 머뭇머뭇 다가가지 못한다면 새로운 친구 사귀기에 시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 몇살이야?’ 혹은 ‘나랑 같이 놀래’라고 말을 붙이게 하거나 말을 붙이는 것조차 어려워 한다면 엄마가 직접 놀이 개입을 통해 상대 아이와 내 아이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놀이를 하도록 유도하세요. 한창 놀이가 진행되고 난 후 엄마는 뒤로 물러서 지켜보도록 합니다.

 


이런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아이는 처음 다른 아이와 관계 시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익히게 됩니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고 해서 한순간에 우리 아이가 달라지진 않습니다.
아이에게 ‘넌 왜 그런 말도 못하니?’, ‘엄마 아빠는 안그랬는데 넌 왜 이렇게 숫기가 없니?’ 라는 핀잔은 아이를 더욱 위축시키게됩니다.
항상 긍정적인 언어와 격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긴 시간을 가지고 응원해주는 것이예요.

 

자료제공 및 감수 : 김은희 
글 편집 : 맘톡 에디터 JM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김은희 소장님은?

 - 가온누리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 

 - 명지전문대학 유아교육학과 외래교수
 -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문제행동 전문상담사

 - 맘톡 오디오클립 [쫌아는 언니의 수다] 13~20화, 30~34화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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