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도가 막혔을 때 대응법과 예방수칙

사진 : 아이클릭아트 

유아 사망원인 1위,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처치
아이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 대처법과 예방법
[감수: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윤 교수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가 물건을 삼켜 놀란 경험을 한 번쯤 겪게 되는데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를 겪게 되는데 그중 가장 위험한 것이 아이가 이상한 것을 먹고 숨이 막히는 것입니다.
질식사고는 아이의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을 만큼 매우 위험한 사고이지만 보육자가 평소에 주의만 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에요.
아이가 이상한 것을 삼켰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유아 이물질 삼킴 사고, 왜 잘 일어나나요?


아기들의 이물질 삼킴 사고는 매우 흔하게 일어납니다. 

보통 약 5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기어 다니고, 치아가 발달하기 시작하며, 사물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구강기의 아기들은 손에 잡히는 물건이 무엇이든 입에 넣어 탐색하므로 질식의 위험이 더 높아요.
아기들의 기도는 매우 작아 쉽게 막힐 수 있고, 숨이 막히면 답답해서 자꾸 숨을 들이마셔서 막힌 것이 더 안으로 빨려 들어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물질을 삼켰을 때 대처 방법

엄마가 지켜보지 못했을 때 아기가 갑자기 숨 막혀 하면 일단 이물질을 삼킨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해요.

이물질이 목구멍을 통과한 경우
목구멍을 통과한 이물의 80~90%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위장관을 통해 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나머지 10~20%는 식도나 위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단 이상한 것을 삼키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염려가 되는 경우, 먼저 X-레이 검사로 이물의 대략적인 위치, 크기, 모양을 확인하게 되는데 생선뼈와 같은 음식물, 플라스틱, 유리, 나무로 만든 것 등은 X-레이로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이물질이 걸려있는 경우

이물질 제거하기
아이가 갑자기 숨 막혀 하면 우선 입을 들여다봐서 막고 있는 것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두 손가락으로 입을 벌리고 아래턱을 잡아당기면서 다른 손으로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단, 깊이 있는 것은 꺼내려다가 오히려 숨을 더 막히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이물질 제거를 못하고 아이가 숨 막혀 하는 경우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이 오는 것이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저산소증이 오면서 청색증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뇌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엄마가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모르거나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면 일단 119에 전화를 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압박법, 하인리히 법 등 시도하기


1세 미만의 아기의 경우

1. 등 압박

왼손으로 아기의 턱을 잡고 오른손은 아기 뒤통수를 감싸면서 안아 올린 뒤, 왼쪽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약 60도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습니다. 그리고 손바닥 밑 부분으로 등 중앙부를 세고 빠르게 4~5번 두드립니다.
2. 가슴 압박
이래도 안 된다면 가슴 압박법을 시행하는데,
오른쪽 허벅지 위에 아기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바로 눕히고 두 손가락으로 흉골 부위(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에서 약간 아래쪽)를 약 4센티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4~5회 눌러주세요.
3. 턱혀거상법, 인공호흡
그래도 숨을 못 쉰다면 턱혀거상법을 시행합니다.
엄지와 검지로 입을 멀린 다음 혀를 잡아 주어 혀가 기도를 막지 않게 해주고, 그래도 아기가 숨을 못 쉬면 119가 오기 전까지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1세 이상의 경우

1. 하임리히법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은 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감쌉니다. 그리고 주먹을 아이의 명치와 배꼽 중간에 대고 위쪽으로 당기듯이 밀어 올립니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데 잘못하면 아이의 간이나 뼈가 상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해야 해요.
2. 턱혀거상법
그래도 계속 숨을 못 쉬면 상기의 턱혀거상법을 시행해요.
3. 인공호흡과 복부 압박법
계속 숨을 못 쉬면 인공호흡과 복부 압박법을 6~20차례 반복하고 인공호흡을 하면서 응급실로 가야 해요.

 

유아 기도폐쇄 예방법

 

아기 근처에 작은 물건을 두지 않아요
아이들이 삼킬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장난감 부속품, 동전, 화장품, 건조제, 건전지 등과 같이 작고 단단하며 둥근 물체, 고무풍선이나 비닐봉지는 절대 손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음식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먹어요
음식을 먹을 때 누워서 먹지 않도록 하며 반드시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땅콩이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의 경우 사레가 들리기 쉽고,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 사용 연령을 지켜요
장난감을 살 때 포장지 혹은 표지에 사용 연령이 기재되어 있어요. 사용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이 아이에게 안전하므로 꼭 아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골라 주세요.

 

아이가 이상한 것을 먹는 것은, 보호자가 주의만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입니다. 특히 구강기 아기이거나 아이가 호기심이 많다면 항상 옆에서 안전하게 지켜봐 주세요!

 

 

글 맘톡 에디터 JN 
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윤 교수님 
사진 아이클릭아트




   

맘톡 전문가 프로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윤 교수님은?

   - 고려대 의과대학 석사

    - 고려대 구로병원 수련의

    - 서울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소화기영양 임상강사 

    - (현)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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