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영어 교육, 정말 효과적일까요?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조기교육보다 적기 교육!
조기 영어 교육, 정말 효과적일까요?
[감수 : 가온누리 아동심리 놀이센터 김은희 소장님]

'조기 영어교육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태교 때부터 영어 동화책을 읽어 준다거나 돌 전후의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쥐여주고, 유아기가 되면 소위 영어유치원이라는 곳을 보내기 시작하기도 하는데요.
영어 교육,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조기 영어 교육의 위험성과 왜 적기에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언어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영어를 위주로 하는 교육기관에서는 주로, 언어적 결정적 시기 언급하면서 이 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부모의 불안감과 조급증을 부추기곤 하죠.
언어의 결정적 시기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모국어와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뇌의 영역은 같은 곳이 아니라 각자 다른 영역에서 담당하므로 결정적 시기가 모국어와 외국어는 다릅니다
모국어는 만 3세 이전이 결정적 시기이고, 외국어는 논리와 인지발달이 형성된 만 6세, 초등학교 이후가 결정적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가 가능할까?

모국어 외국어를 동시에 익히게 되면 이중언어를 구사하기도 해요.

실제로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처럼 모국어와 제2언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 사람들은 이중 언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영어는 외국어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부모님이 모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서 가정이나 바깥 생활에서 모국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경우라면 두 가지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배울 수 있어요.
그러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모국어는 우리말이고, 영어는 외국어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기 영어 교육의 위험성


영어를 적합한 시기에 적절히 자극하지 않고, 너무 어린 나이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하다 보면 큰 후유증과 문제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모국어에 대한 혼란 
모국어는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즉 생존을 기반으로 한 영역이기 때문에 영아는 모국어를 필사적으로 습득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국어가 습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게 된 영아들의 경우, 어떤 것이 자신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혼란을 느끼고, 서로 다른 문장구조에 불안과 혼란만 느끼게 되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영어뿐만 아니라 모국어의 완성에도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성장발달의 부정적 영향
이중언어에 대한 불안과 혼란으로 아이는 정서적, 놀이 발달, 인지발달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주도성과 사회성 발달, 감정 분화와 감정 조절 방법을 익혀야 하는 5~7세에, 레벨테스트를 받고, 원어민에게 지도를 받으며, 영어로만 교육하는 기관에서 생활한 유아의 경우,
너무 어릴 때 접한 경쟁 구도는 내적 자존감을 하락시키고, 순위로 메겨지는 것에 대한 위축감 등으로 변연계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잦은 다툼과 무기력증, 감정 조절의 문제, 상황 판단 능력의 부족 등으로 사회 부적응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낮은 문장 이해력과 독해력
모국어를 충분히 이해하고, 많은 그림책을 접해서 다양한 배경을 이해하고 어휘를 익힐 시간을 외국어 공부에 투자한다면 학습의 기초가 되는 문장 이해력과 독해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조기교육’보다 ‘적기 교육’이 중요


우리나라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는 ‘영어 조기교육’이 아니라 ‘영어 적기 교육’이 매우 중요해요. 

모국어 체계를 확실히 한 후,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을 때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조기 영어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의 발달에 적합한 교육은 '조기'가 아닌 '적기'교육입니다.

 

영어를 어릴 때 배워서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도 물론 있죠.
모든 아이가 어릴 때 배워서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조기 영어 교육을 한 모든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조기 영어 교육의 스트레스로 인해 상담을 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영어'는 분명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충분히 모국어가 습득된 뒤에 학습을 한다면 아이의 건강한 발달은 물론 학습에도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자료제공 및 감수 : 김은희 
글 편집 : 맘톡 에디터 JN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맘톡 전문가 프로필

 김은희 소장님은?

 - 가온누리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 

 - 명지전문대학 유아교육학과 외래교수
 -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문제행동 전문상담사

 - 맘톡 오디오클립 [쫌아는 언니의 수다] 13~20화, 30~34화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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