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와 안정애착 만들기 프로젝트



 

임신부터 준비해요

아기와 #안정애착 만들기 프로젝트

글: 최해훈 박사님 (아동심리전문가)

 

"안정애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가요?"

"아이 낳고서 엄마가 계속 함께해 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애가 저 없이도 잘 노는데, 안정 애착이 부족해서일까요?"


요즘 떠오르는 핫! 육아 키워드 "안정애착." 여러분은 안정애착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많은 전문가들이 출생부터 생후 2년까지 완수해야 할 가장 중요한 발달 과업으로 꼽는 것이 바로 양육자와의 안정 애착 형성입니다. 애착이 중요하다는 말은 이미 많은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또 예비 부모님들도 한번 쯤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정작 안정 애착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나요? 대부분 안정 애착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 반면에, 그렇게 중요한 안정 애착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안정애착의 국내 최고 전문가 최해훈 박사님과 함께, 예비맘 예비아빠부터 알고 있어야 하는 안정애착의 기본을 알아볼게요.

 

 

Q. 안정애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안정 애착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가에게 화내지 않고 잘해 주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할 수 있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분명하고 엄격하게 잘 가르쳐 주면 안정 애착이 되는 걸까요? 내가 안보일 때 아가가 울며 찾으면 나와 안정 애착이라는 지표일까요? 아니면 아가가 내가 없어도 즐겁게 잘 노는 모습을 보이면 나와 안정 애착을 형성한 걸까요? 답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입니다. 아니 뭐 황희정승도 아니고 답이 모호~하냐구요? 왜냐하면, 위에서 나온 질문과 같은 것은 안정애착의 주요 변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안정 애착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안정 애착을 결정하는 것은 아이의 정서 조절 체계입니다. 아가가 건강한 정서 조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아가들은 아직 스스로 정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정서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린 아가는 양육을 주로 해주는 사람(주양육자)의 도움을 받아 정서를 조절해야 합니다. 주양육자의 도움을 받아 정서를 잘 조절하는 경험이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 쌓이게 되면 아가는 점점 혼자 기능적으로 정서를 조절할 줄 알게 됩니다. 분노, 슬픔, 좌절, 기쁨 등 다양한 정서들을 조절해야 하는 순간에 주양육자와 잘 상호작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태, 그것이 바로 안정애착인 겁니다. 

 

Q. 아이가 정서를 잘 조절하도록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 그럼 안정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아빠가 혹은 또다른 주 양육자가 아이의 정서를 잘 조절하려고 도와줄 수 있어야 겠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원칙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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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의 정서를 존중하고, 그 정서를 이겨내도록 함께해 주세요

우선 아가의 정서를 존중해 주세요. 아가의 정서를 부정하거나 축소하지 말아 주세요.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는 겁니다. 

아이가 길을 가다 넘어진 상황을 예로 설명해 볼게요. 아이는 넘어졌으므로 으앙~하고 울거에요. 그 때 무조건 빨리 달래서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아고 안아프다. 아고 씩씩하네. 하나도 안아프지." 라고 반응하시면 아가의 진정한 정서를 부인하는 게 됩니다. 아기가 생각하기에 '나는 아프고 속상한데 엄마는 이 상태를 안아프고 괜찮다고 표현하네?'라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아가가 부정적인 정서를 일으켰을 때, 부모님은 아가의 부정적 정서를 빨리 없애려고 할 것이 아니라, 아가가 스스로 느끼고 조절해 내도록 곁에서 함께 버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가의 정서를 인정해 주시고 이런 상태를 뭐라고 하는지 (예: "속상하구나.", "슬프구나.", "기분이 너무 좋구나."등등) 말해 주신 후 아가가 함께 정서가 가라앉도록 시간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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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가의 언어로 이야기 나눠 주세요

어른이 아닌 아가의 언어, 아기의 표현방식으로 상호 작용을 만들어 주세요. 이미 우리들은 성인의 언어에 익숙해져서 구체화된 언어가 오가지 않는 상호작용을 낯설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가는 언어적인 상호작용보다는 비언어적인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성인들의 상호작용 스타일로는 의사소통을 하기 어렵습니다. 의사소통이 잘 안되면 아가의 정서를 알아채기 어렵고, 그러면 아가의 정서를 잘 읽고 함께 견뎌주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안정애착을 형성하기가 힘들어지겠죠. 

아가의 정서를 잘 알아채려면, 아기의 비언어적 소통 방식을 사용하며 아이와 친해지셔야 해요. 아가에게 단순히 말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눈맞춤, 얼굴 표정, 제스쳐, 안아주기 등과 같은 행동들로 의사소통을 해 주세요. 

아주 어른 아기, 즉 신생아라면,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냐구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아가의 눈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장단을 맞춰 함께 웃어보기도 하세요. 아가의 옹알이를 따라서 "응 응 응~" 소리도 내보시구요. 아가가 으앙~ 울면 꼭 안고 등을 쓰다듬어주며, "응.. 우리 아가 뭔가 속상하구나. 곧 괜찮아질 거야."라고 따뜻한 손길과 음성을 전달해보세요. 아가가 누워서 우리가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음성을 내고 있다고 마냥 내버려 둬서는 안되는 것이죠.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되지 않았을 뿐 아가는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엄마와 의사소통 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거든요. 

 

 

아기가 태어나서 24개월 간 형성된 안정애착이 무척 중요하다는데, 막상 우리는 말도 못하는 아가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어떻게 애착을 형성하는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아기 낳기 전부터, 혹시 출산 전에 못했더라면 이제부터라도! 아기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애착을 형성할지, 공부하면서 부모-자식간의 든든한 끈을 만들어 보아요!

 

 

 #육아상담 #육아고민 #육아소통 #좋은부모되기

▼ 이 정보도 유용할 거에요!

워킹맘과 아이의 애착 형성,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랑 같이 놀며 애착을 형성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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