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 #38주4일 #자연분만 #유도분만
2017.3.22.수.6:26AM(38주4일) 2.96kg출산
-자연분만,관장O,제모X,무통O

안녕하세요.
이런거 한번도 써 본적이 없지만 잊혀질까 무서워 뒤늦게 출산후기 올려봅니다.
출산한지 꽤 지난후라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ㅠ
저는 키가 작고 몸무게는 많이 나가는 초고도비만 임산부였어요.
하지만 평상시에는 정상 혈압이었으나..임신초기때부터 혈압이 계속 높았었어요ㅠㅠ
그래서 임신 후기로 갈수록 의사선생님께선 유도분만을 해야할수도 있다,임신중독증이 올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시야가 흐려지는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그러다 37주5일에 첫 내진을 한 결과 자궁문이 하나도 안열려있고 아기도 아직 높다고 하셔서 운동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 날 바로 남편과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고 그 다음날 아는동생과 만나서 거의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머리가 지끈지끈거려 다음날 일요일이었어서 월요일에 병원에 가 봤더니 임신중독증때문에 계속 불안해 하셨어서 그냥 유도분만을 하자고 말씀하시더라구요.(당시 저는 자연출산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땐 자궁문이 1Cm정도 열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유도분만 날짜를 잡아 놓고 남편과 상의해 보겠다고 하고 집으로 오는 택시안에서 남편과 통화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자연출산만 바라보고 있었기에 집으로 와서도 계속 눈물이 났었어요.
상의끝에 유도분만하기로해서 38주3일되는날 아침 7시30분경에 입원후 검사 몇가지 한 후 약을 넣고 계속 걷기 운동을 했지만 한참동안 진통이 없었어요.
제가 생리통이 없어 의사선생님께 원래 생리통없으면 진통도 안오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러다 그 날 오후 3~4시경 진통이 조금씩 시작되더니 미친듯이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진을 했더니 2Cm밖에 안열렸다고 운동더 하러고 하더라구요.
3Cm는 더 열려야 무통 놔 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때까진 참을만해서 계속 운동하고 쉬기를 반복하다가 저녁5시쯤되니 간호사언니가 입맛없어도 뭐라도 먹어야 애기낳을때 힘쓸수있다고 조금이라도 먹고오래서 간단히 먹고 다시 내진하러 갔더니 2.5Cm열렸다 아직 무통은 못 놔준다는 말에 간호사언니 앞에서 엄청 울었는데 그때 간호사언니가 다독거리며 위로해줘서 위로가 조금되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난 후 간호사 언니들이 진통이 길어질것 같다고 무통호수?만 먼저 꽂아 놓자고 해서 호수? 꽃아놓고 또 운동하라고 해서 운동하려고 하니 정말 못참겠어서 저녁 7시경 다시 분만실로 가니 간호사언니가 자기손가락은 3개들어가서 무통 놔줄순 있다고 맞겠냐는말에 무통 놔달라고 해서 반통 맞고나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싹 가셔서 운동 열심히 하고 쉬고를 반복하다가 저녁10시~11시경 되니 체력이 받쳐줘야 된다고 자라고 하셨는데 그때부터 또 진통이 심해져 배잡고 분만실에 가서 내진을 했더니 4Cm열렸다고 반통 더 놔주겠다고 해서 맞고 입원실에 가서 자다 너무아파서 깨니 1시간정도 지나있더라구요.
너무아파서 잠깐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너무 아파서 끙끙 앓다가 분만실을 갈까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새벽에 다시 분만실에 갔더니 6Cm정도 열렸다고 한통 놔줄테니 다시가서 자라고해서 맞고 자고 또 일어났더니 30분 정도 지나있더라구요.
배가 너무 아파서 아기가 얼른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를 아래로 계속 밀면서 끙끙앓으면서 계속 참다가 새벽4시경 또 배를 잡고 분만실에 가니 8Cm정도 열렸다고 가족분만실로가서 기다리다가 애 낳자고 해서 가족분만실로 가서 분만 준비하면서 입원실에서 자고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서 부르고 호흡하는법과 힘주는 자세 배우고 나서 힘들어갈것 같으면 힘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직 의사선생님 오시기도전에 힘들어가는것 같아서 힘주고 쉬기를 반복하다 의사선생님오시고 힘주기 몇번 더 하니 3월22일 아침 6시 26분에 우리 시후가 나와줬어요.
아기가 나오고 나니 엄청 후련하더라구요.
애낳으면 울것 같았는데 눈물은 안나오더라구요.
간호사 언니가 아기를 가슴에 올려 주셨는데 잠깐 안겨있다가 너무 울어서 별로 안아보지도 못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태변먹었다고 그 날 저녁에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내진하면서 태변보인다고 진통길어지면 아기 힘들수도 있다고 수술얘기도 몇 번 나왔었지만 제가 참아 볼 수 있는만큼 참아보겠다고 했었어요.
2~3일 지나니 상태는 많이 좋아졌는데 염증수치가 안 내려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리원으로 옮기고나서부터 초유를 유축해서 갖다줬더니 이틀후에 퇴원했어요.
그래서 저는 모유덕이라믿고 조리원에서부터 거의 완모 하다가 집에 와서 117일 된 지금까지 완모 중이예요.ㅎㅎ
진통시간이 거의 23시간정도로 길었어서 글이 기네요..
못난 엄빠 아들로 와 주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울아들..사랑해😍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핸드폰에 사진 정렬이 이상하게 되어 있어 사진이 뒤죽박죽이네요😭
#맘톡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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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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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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