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1일된 초보맘입니다.
수면교육을 본의아니게 조리원 나오자마자 하게된
케이스에요.

제가 모유부자도 아니고 모유재벌일 줄 이야..😂😂

조리원에서 하루종일 평균 두시간에서 한시간반간격으로 모유주고 유축하고 정말 속된말로 젖소가 된 느낌이였어요.덕분에 조리는커녕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유축기로 짜내는것도 한계가있고 자꾸 젖몸살이와서 신랑이랑 저랑 손으로 번갈아가면서 짜줬어요.
아기가 충분히 다 먹어줘야 안막히고 쫘악 빈느낌인데 너무 많아서 쓸데없는 전유만 10분정도 아기가 먹다보니 자꾸 설사에 지려서
조리원 내내 똥꼬 (?)에 발진이 너무심해서 울고
자연분만하다 힘조절을 잘 못해서 쇄골뼈에 금가고 음낭수종까지.. 덕분에 너무 찡찡대서 조리원이모들도 안아줘야 잔다는 얘길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집으로 오자마자 울고불고..
제가 조리원 유방실장님이 유선이 자꾸 막혀서 두번이나 급히 가슴맛사지해주셨어요.근데
집에 오니 곧바로 또 막혀서 가슴이 어마무시하게 커지더라구요.
결국 젖몸살이 와서 정말 걷는것도 힘들고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이건 아프다안아프다가 아니라 계속 쭉 아파요. 돌로된 수박두개가 붙어있는 느낌..그냥 애 낳는게 오히려 더 저는 낫더라구요 ㅜㅜ
가슴이 이렇게 중요하다는걸 새삼느꼈어요.
아..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네요.ㅜㅜ

첫날은 어찌어찌 버텼는데 아기가 울어도 안아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걷기만해도 가슴이 자극되는데 심지어 안으면..으악😣😣😣 진짜 짐들듯이 가슴에 최대한 안 닿게 안아줬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어서 결국 울더라도 참고 기다렸다가 심하게 울면 그때 안아줬어요. 그렇게 이틀을 반정신 나가게 보내다 다음날 아침에 근처에 사는 언니집으로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만큼 헐레벌떡 가서 언니한테 아기를 주고 누워도 걸어도 서있어도 아파서 앉아있다가 단유맛사지 하는데가 근처있더라구요. 예약이 꽉차서 안된다는데 울다시피
얘기했더니 다행히 다른분이 예약을 미뤄주셔서 그때부터 단유를 시작했어요.아직도 하는중이긴해요..ㅠㅠ
(양ㅇㅣ 어마무시하게 많데요)
쨌든 그렇게 단유를 시작하긴했는데 한동안은 아프기도 하지만 자극되거나 모유먹이면 또 젖이 돌거라고해서 아기한테는 너무 미안하지만 완모는커녕 혼합도 하기 어려워서 결국 단유를 시작했어요.(아직까지 분유먹고 잘커요.)

한동안은 울어도 지켜보고 기다렸다가 안아줬어요.
밤에 잘때도 두세시간 징징대면 지켜봤다가 잠깐씩 안아줬어요,나중엔 그냥 알아서 자라고 눕혀놨더니 혼자 십분정도 징징대다 스르륵 잠들더라구요.
낮에도 징징대면 기다렸다가 심하게 울면 안아주는데 울음안그치면 그냥 다시 눕혀놔버렸어요.
그렇게 반복해서 했더니 이제 제법 혼자 좀 짜증내고 징징대고 오분안에 자더라구요.
그리고 더욱 대박인건..
6시간 이상 자기 시작한건 58일경부터 였던거 같아요. 지금까지도 통잠자는데 오래자면 10시간 자요.
(하늘이시여~~~😀😊😊😊)
그전에 분유 좀 충분히 먹이구요.
낮에도 한번에 오래자면 네시간도 푹자요.
덕분에 깨있을때는 두시간에서 세시간 간격으로 분유 먹어요.
분유는 시간 딱 맞춰서 줘야된다고 다들 그러던데
그냥 배고파하면 주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수면교육은 젖몸살과 단유때문에 반자의적으로 조금씩했는데 지금은 그 덕인지 찡얼거림도 짧고 혼자두면 좀 찡얼거리다 자더라구요.
아! 근데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해줘야 될거같아요.
가끔 컨디션 안좋을때 안아주지 않으면 자다가 놀라서 자꾸 깨는데 그때마다 서럽게 울더라구요.
수면교육까진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조리원나와서부터 천천히 아가가 기다리는 방법을 익히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이상 초보맘 오지랍 글이에요.
2017-06-17 00:57
당신의 똑똑한 육아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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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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