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너무 많이 읽는 아이, 괜찮은가요?


초독서증을 아시나요?
책을 너무 많이 읽는 아이, 괜찮은가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죠.
그러나 한글을 깨치기도 전에 책을 너무 많이 읽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 독서교육까지 시킬 만큼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초독서증 이란?

뇌가 미성숙한 아이에게 문자를 과도하게 주입한 결과, 의미는 모르면서 기계적으로 문자를 암기하게 된 증세를 의미하는 의학용어입니다. 뇌가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빨리 문자를 익힌 후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 세계에 빠져버리기 때문에 일종의 자폐성향이 생긴다고 하여 ‘유사 자폐’라고도 말합니다.

초독서증 원인
문법과 철자를 익히는 것은 좌뇌가 담당하는데, 좌뇌는 7세 이후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글자를 읽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좌뇌가 발달되기 이전부터 지나치게 문자 자극을 주게 되면 글자의 의미는 모른 채 그림으로써 문자를 외우게 됩니다.
특히 한글을 가르친다고 플래시 카드를 지나치게 많이 보여주며 읽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아이에게 초독서증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조기 한글교육의 문제점
  너무 이른 나이에 문자를 익히게 되면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이 아닌 글자에 집중하게 되므로 그림책을 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됩니다. 

초독서증 문제점
독서를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독서에 많은 시간을 빼앗겨 다른 영역의 발달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문제가 됩니다. 살아가는데 있어 주어진 시간을 우선순위에 맞게 배분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글자에만 몰입해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글자만 읽어나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책을 단순히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삶에 적용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책에 빠지는 이유

또래관계를 맺는 것에 불안해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책의 경우 원하지 않을 경우 책을 닫거나 자신이 원하는 책을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의 경우 예측하는 것도 힘들고 자신이 원하는 자극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어려움을 책으로 풀기 위해 책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에도 책에 과몰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못 느끼고 다른 사람이 하는 농담을 이해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또래 관계 맺기를 너무 귀찮아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농담을 못 알아듣거나, 역지사지의 생각을 갖지 못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초독서증 아이에게 해줘야 할 것

아이가 어렸을 때 책을 읽으면 그 모습이 기특해서 그냥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책의 의미를 모르고 글자만을 읽는다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책에 너무 빠져있는 아이의 경우 이것에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독서시간 제한
책을 과하게 읽을 경우 거기에 빠져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와 상의해서 읽어야 할 책 권수와 시간을 정합니다. 이 외의 시간은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도록 합니다. 아이와 상의하여 책에 있는 다양한 물건을 클레이 혹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보거나 책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2. 정서적 상호작용
초독서증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사람과의 감정 교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회성이나 정서 상호작용은 부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나갑니다. 따라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서로 얘기해보도록 합니다. 대화를 할 때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또박또박 천천히 말합니다. 간단한 몸짓이나 단어로 자극을 주면서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역할극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읽은 후 주인공의 생각과 느낌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의 내용도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올바른 독서법으로 지도
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더 알고 싶어서 책을 읽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적으로 많이 읽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독서 리스트를 작성한 후, 읽은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책을 읽은 후 책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현실과 오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읽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기부터 지나치게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책을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거나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가 지나치게 책만 읽는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글/편집 : 맘톡에디터 김미선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참고자료 : EBS 육아학교 - 우리 집 책벌레

김미선 에디터는? 육아 관련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던 베테랑.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맘톡의 에디터예요. 

 

▼ 이 정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잠자기 전, 독서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과도한 조기교육, 오히려 두뇌발달 저하


 

#책많이읽는아이 #독서법 #초독서증

태그 목록

태그를 눌러 관심있는 정보를 찾아보세요

육아정보 정보 목록

더욱 다양한 육아정보를 원한다면?
당신의 똑똑한 육아비서
맘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냥 둘러볼게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지역 정보를 입력하신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확인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