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급체했을 때의 증상과 대처 방법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감기 증상과 구분하기!
아이가 급체했을 때의 증상과 대처 방법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 것이 부모의 마음이죠.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준비하고, 잘 먹으면 내 것까지 덜어주기도 하는데요. 잘 먹고 건강하기만 하다면 좋겠지만, 성인에 비해 소화기관 형성이 완전하지 않은 아이들은 음식으로 인해 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가 급체했을 때 어떤 증상을 보이고 이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급체, 급성 식체란?

말 그대로 갑자기 체한 것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거나 과식 후에 갑작스럽게 소화가 안되고, 음식이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나 가슴의 답답함을 느끼며 배가 아프고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아 급체의 원인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소화기관이 아직 미숙하여 무리하게 많은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소화해 내기가 힘이 들어요.
일반적으로 과식과 유아 스트레스, 식사 후 급격한 환경 변화,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이 있으며,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너무 급하게, 많이 먹으면 쉽게 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지 않은 양의 음식이라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많지 소화 기능이 떨어져 체할 수 있어요.

 

급체했을 때의 증상

급체의 초기 증상으로 가슴의 답답함을 느끼면서 하품을 많이 하기도 해요.
또한 속이 메슥거리고 배가 아프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미열과 몸살 증세를 보이기도 해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구토나 설사를 하기도 하고, 기운이 없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해요.

- 배와 손과 발이 차갑고 복통이 있어요.
- 구토와 설사를 해요.
- 열이 나고 식은땀이 흘러요.
- 명치끝을 살짝 눌러도 통증을 느껴요.
- 음식을 거부하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어요.
- 기운이 없으며 몸살 증상을 보여요.

 

아이 급체했을 때 대처 방법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음식의 양을 줄여 주세요
무조건 안 먹이기 보다 미음이나 죽과 같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면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줘야 해요.
아이가 기운 없어 한다고 사탕이나 초콜릿과 같이 너무 단 음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우유와 같은 유제품, 찬 음식, 생과일은 3일 정도 자제해 주세요.

따뜻한 물을 자주 주세요
심한 구토나 설사로 인해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가 중요해요.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면 몸 안에 수분이 공급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체기가 가라앉으며, 위를 안정되게 해주고 소변 배출도 도와줍니다.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거나 배 위에 따뜻한 팩을 올려주어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의 손으로 마사지해주세요
“엄마 손은 약손”라는 노랫말과 같이 따뜻한 손으로 아이의 배를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해주면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위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돼요.
또한, 체기 증상이 심할 때 엄지와 검지 사이의 살이 두툼하게 있는 '합곡'이라는 혈자리를 눌러주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며, 날개뼈 사이를 통통 두드리고 골고루 지압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 내원하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계속해서 축 처져있거나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주의하세요!

함부로 손을 따지 마세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손을 따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굶기지 마세요
체했을 때는 무조건 굶는 것이 좋다고 아예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량씩 음식을 섭취를 해야 합니다.
급체로 기운 없이 축 처지게 되는데 전혀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더 기운이 빠지고 탈수 위험도 높아져요.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마세요
게워내면 속이 편해지면서 증상이 완화된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억지로 구토를 하게 되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자주 체하는 아이를 둔 에디터의 노하우

무엇이든 잘 먹는 에디터의 아이는 그 덕분인지 또래보다 항상 키가 크고, 면역력도 좋은 편이에요.
'저렇게 먹어도 괜찮을까...' 싶을 만큼, 어느 날은 에디터보다도 많이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신체 내 순환이 어른보다 활발해서인지 성장기여서인지 체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더니 토하는 게 아니겠어요!
아이 몸에서 열이 나는 상황이라 열감기로 토했다고 생각하고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토하고, 물만 마셔도 토해서 병원에 가니 체한 것 같다고 했어요.
그 전날 과식을 하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왜 체했을까 생각해보니, 체하기 전 3일 전부터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연속해서 먹었는데 그것이 쌓여서 체한 것 같더라고요.
토하고 설사는 하루 내내, 그리고 축 처지고 잘 먹지 못하는 것이 이 틀 정도로 총 3일 정도 앓았고 점차 회복되기 시작하더니,
마치 보상이라도 받겠다는 듯이 예전보다 잘 먹었어요. 그렇게 또 잘 지내다가 2주 후에 다시 체하고 회복하고, 한 달 후에 체하고 회복하고를 반복했죠.
에디터의 아이는 체하면 우선 온몸에 열이 났고, 손발이 차며, 얼굴이 아주 창백해졌어요. 그리고 축 처져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데, 병원 약도 먹여보고 마사지도 해보았지만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은 완화되어도 여전히 속이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에디터의 지인으로부터 '매실청'원액을 마시면 체기가 내려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체기 증상이 보일 때 매실청을 먹여봤는데 정말 조금 지나니 "엄마, 나 이제 배 안 아파"라고 했어요. 매실의 각종 유기산 성분이 체증을 풀어주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보통 따뜻한 희석액을 마시는 데 아이가 마시는 것조차 거부를 해서 오히려 약병에 매실청을 담아서 줬더니 약인 줄 알고 잘 먹었고 에디터는 약보다도 더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양은 정확히 얼마나 먹어야 할지 몰라서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물약과 같은 양을 줬어요.

아이가 자주 체했을 때는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감기도 잘 걸리고 점점 아이가 마르기 시작했어요. 급체가 계속 지속되면 아이의 영양 상태뿐만 아니라 발육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적절한 대처를 통해서 미리 도와주세요.

 

잦은 급체는 만성적으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편집 맘톡에디터 JN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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