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토리 4화] 첫아이, 출산 예정일에 맞게 태어났나요?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육아하며 자연스레 쌓이는 나만의 경험과 노하우 
내가 갖고 있는 육아에 대한 스토리를 이야기해보세요. 
귀 쫑긋! 입 뻥긋!
맘톡 X 맘큐가 함께하는 육.아.토.

그 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육아토리 4화]

첫아이, 출산 예정일에 맞게 태어났나요?

 

출산 예정일 D-DAY!
달력에 크게 동그라미를 쳐봅니다.
출산예정일에 맞게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어 선배맘의 출산 후기만 찾고 계신가요?

육아토리 선배맘들이 들려주는 출산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야기
4화, 첫아이, 출산 예정일에 맞게 태어났나요?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보세요! :D

 

출산 예정일 이전 (8주 전부터)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 예정일 - 8주
▶ 워커홀릭으로 인한 고혈압 임신중독

워커홀릭이던 제가 임신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임신하고도 과한 업무를 하며 스트레스가 쌓였지만 몸의 신호들을 무시하고 말았어요. 결국 고혈압 임신중독으로 예정일보다 일찍 32주 만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기가 아픈 게 아니라 제가 아파서 일찍 출산했다는 게 아기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건강하게 자라준 아기에게 너무 고마워요.


■ 예정일 - 4주
▶ 노산, 첫아이 출산이라고 걱정 말아요

36주 6일째, 아침에 배가 살짝 뭉치는 느낌이 들었어요. 첫아이라서 진통이 뭔지도 모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갔습니다. 자궁문이 3cm나 열렸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가서 출산용품 좀 챙겨오니 자궁문이 8cm 열렸다고 바로 분만실로 직행! 점점 진진통이 오더니 정확히 17분 만에 예쁜 딸 출산했어요. 노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산으로 2.6kg의 작은 아기로 태어났어요. 지금은 다른 아기들보다도 오히려 몸무게가 더 나가고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 몸무게 차이 많이 나는 쌍둥이
첫아이가 쌍둥이라 고위험이었어요. 32주차부터 둥이들이 몸무게 차이가 많이 나서 예정일보다 한 달 빠른 35주 1일차에 제왕절개로 급히 출산했습니다. 첫째는 1.9kg, 둘째는 2.6kg로 태어나 몸무게는 괜찮았지만 양수를 많이 먹어서 둘 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15일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울컥해요.


■ 예정일 - 3주
▶ 조기수축이 와서 한 달 간 병원에 입원 후 출산

조기수축이 와서 32주부터 한 달 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37주에 바로 출산했어요. 요즘은 조산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조기수축은 흔한 케이스더라고요. 임신을 하고서는 절대 무리하지 말고, 출산일까지 항상 조심하세요.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기를 선배 육아맘으로서 말하고 싶네요.

▶ 먹고 싶은 거 먹고 낳으세요!
남편이 직업 특성상 출산하기 전 날이 당직이었는데요. 남편이 출근하면서 “쿠쿠야, 오늘은 절대 태어나면 안돼~”했는데… 그날 새벽 양수가 터졌어요. 남편한테 전화하니 첫 마디가 “거짓말이지?” 이거였네요. 저는 새벽 4시에 양수가 터졌지만 신랑 없이 아기 낳을 생각에 힘내야 한다며 혼자 순댓국 먹으러 갔었네요. 7시부터 진통이 제대로 와서 10시쯤 순탄하게 낳았어요. 순댓국의 힘이었을까요~?

▶ 예정일보다 너무 빨라서 수축 억제제
36주부터 가진통을 느껴서 혹시나 싶어 병원에 갔는데 진통이 규칙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출산할 경우 예정일보다 5주가 빨라서 미숙아니 며칠만 더 버텨보자고 하시면서, 수축 억제제를 맞고 집으로 왔어요. 3일을 집에서 진통하다가 3분 간격 진통이 오길래 급히 새벽에 병원 가서 2.9kg로 낳았어요~ 뱃속이 답답했었는지 지금 8개월인데도 엄청 돌아다닙니다. 튼튼하게 잘 커줘서 고맙고 감사해요.


■ 예정일 - 2주
▶ 심한 빈혈로 결국 제왕절개

정상 분만이 꿈이자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예정일 15일 전, 약한 진통으로 혹시나 하고 갔더니 자궁 문이 덜 열렸다고 하루 꼬박 기다렸어요. 결국 빈혈이 심해서 수혈받으면서 수술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해냈어요! 그 덕에(?) 주변 임산부들에게 철분제 중요하다고 열심히 전도하고 다닙니다!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겁 많은 저에겐 제왕절개가 더 적절한 출산방법 이었던 것 같아요.

▶ 출산 전 날까지도 일했다! 예정일 10일 전 출산
육아휴직 눈치 안 보고 쓰려고 일부러 막달까지 이 악물고 일했어요. 예정일 일주일 전에 휴직 하려고 했었는데, 예정일 11일 전에 이슬 비쳐서 병원에 갔더니 내일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요. 배 아픈 거 꾹 참으며 인수인계하고 다음날 병원 가서 20분 만에 출산했습니다. 초산이라 늦게 나올지 알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나왔어요.


■ 예정일 - 1주
▶ 갑작스러운 응급 제왕절개

임신 38주가 되었을 때 몸이 자꾸 무거워지더니만, 38주 4일 새벽에 이슬을 봤어요. 진통이 와도 아이가 안 내려오고 자궁문이 안 열리면 고생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계단 30층 오르기, 아파트 걷기를 했어요. 저녁이 되어서 진통을 참지 못하고 병원이 갔는데 또 자궁문이 안 열렸다고 해서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운동하며 진통을 견뎠는데요… 갑자기 아기가 탯줄을 밀고 나와 응급 제왕절개를 했어요. 다들 운동 많이 하세요.

▶ 아기의 큰 머리 
39주 하루 전날, 양수가 새서 입원하고 다음날 촉진제 맞고서 시도했어요. 양수가 다 터졌는데도 아기가 밑으로 내려오지를 않아서 엄청 고생했어요. 게다가 머리가 너무 커서 3도 열상을.... 흡입기로 아기 머리를 흡입했답니다. 출산하고 3시간 뒤 자궁수축 풀려서 하혈까지 하고 수혈받았어요. 아기가 너무 크게 태어나면 간혹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운동도 게을리하고 단것, 과일 달고 살았는데… 운동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 예정일 - 2, - 1
▶ 운동은 막달, 37주부터!

첫아이인데도 2일 전에 5시간 만에 순산했어요. 매일 운동해서 조산기가 있었던 거 같아요. 운동은 37주부터 열심히 하세요. 전 잘 먹고 운동해서 인지 순산했답니다. 스트레스 절대로 받지 마시고요!

▶ 자연 진통, 무통, 진통시간 모두 적당했다
유도분만을 하게 될까봐 떨고 있는 저에게 자연 진통이란 고마운 신호를 줬어요. 무통주사도 잘고 진통도 오래 하지 않아서 숨풍~ 잘 낳았습니다. 심지어 남편 오기까지 15분을 기다려줘서 아빠의 탯줄 자르는 감격의 순간도 맛보게 해주었답니다. 벌써 10개월 차 우리 아가 생떼도 많아지고 호기심도 왕성해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지만 너무 사랑해!

 

출산 예정일, 이후 (10일까지)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 예정일 D - DAY
(강추!) 아기를 생각하며 많이 걷고 운동하세요

예정일에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어요. 오로지 순산이 목표였기 때문에 출산휴가 후, 임산부 요가 2개나 다녔습니다! 태아 잘 내려오라며 걷기 운동과 산책도 많이 다녔어요. 심지어 출산예정일 마지막 주에는 산 입구 근처에서 가벼운 등산도 했답니다. 효과가 있었는지 산에 다녀온 날 저녁부터 진통이 시작되더니 딱 예정일에 태어났어요~ 배에 힘주고 한 시간 만에 낳았으니 이 정도면 순산이죠?!


■ 예정일 + 1
▶ 막달에 많이 걷기! 그 결과 첫째, 둘째 모두 예정일 다음날 출산

빨리 낳고 싶어서 임신 37주차부터 3~4시간씩 열심히 걸어 다녔어요. 용문사도 다니고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별 짓을 다했습니다. 결국 예정일에 이슬이 보이고 진통이 오더니만, 다음날 아침 10시에 순산했어요!
둘째도 예정일 다음날 아침에 출산했는데요. 첫째 아이와 키즈 카페에서 신나게 놀고, 그 날 새벽에 진통이 와서 아침에 순산했답니다. 조산기가 있는 분은 조심해야겠지만 건강한 산모라면 막 달에 열심히 걸어 다니세요. 순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 아기에게 시그널 보내세요!
태아가 너무 크다고 해서 예정일로부터 2일 뒤에 유도분만을 잡아놓았어요. ‘나오기 전에 신호 좀 보내줘 아가야’하며 기다렸는데... 예정일 밤 12시 지나니 신호가 왔어요. 병원 간 후 6시간 진통 끝에 오전 9시에 3.97kg 자연분만했어요. 유도분만 안 하게 도와준 딸랑구에게 너무 고마워요♡ 다만 자세도 안 좋고 위에 자리 잡아서 갈비뼈랑 배 누르면서 출산해서 멍이….


■ 예정일 + 2
(의외로 많다!) 예정일 지나서 제왕절개 예약했더니, 예약한 날 출산

- 직장 다니다가 예정일 한 달 전에 휴직 내고 쉬었는데요. 예정일이 지나도 나올 기미가 안 보여서 제왕절개 예약하고 산책 다녔습니다. 예약한 날 아침에 이슬이 비쳐서 유도분만해서 우리 아기 무사히 잘 만났어요.
- 회사에서 첫아이는 늦게 나온다면서 예정일까지 일하길 바랐는데, 혹시 몰라 예정일 3일 전까지 근무했어요. 예정일도 지나고 아이는 이미 크다고 해서 제왕 날짜 잡았는데요. 제왕 날짜 잡은 날 새벽에 진통 와서 자연분만했어요~

▶ 엄마, 명절의 걱정을 덜어드릴게요!
예정일이 명절 당일이어서 걱정이 컸어요. 아이는 그 걱정을 덜어주려 했는지, 예정일인 명절이 지나 평일이 되었을 때 진통이 시작해서 분만했어요. 효녀라고 집안에서 칭찬이 대단했습니다!


■ 예정일 + 3 이상
▶ 정기검진 갔다가 양수 부족으로 급히 출산

첫째라 늦나 보다 하고 정기검사를 갔는데요. 글쎄, 양수가 부족해서 얼른 아가를 낳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아가를 만났어요. 덕분에(?) 무서움은 덜 했던 것 같아요. 제 몸 생각하느라 많이 안 먹었더니 아기가 2.67kg으로 태어나서 미안했어요.

▶ 설날 당일, 건강하게 출산
예정일부터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15일 지나서 나왔답니다. 거기다 설날 당일에 딱! 물론 명절이라 택시도 없고 병원 의료진 인원수도 적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고마웠어요. 예정일이 많이 지났는데도 2.92kg이라 조마조마했답니다. 방 빼는 건 아가 마음인 것 같아요~

 

‘아기가 방 빼는 건 아이 마음이더라.’
‘출산은 케바케(Case by Case)더라.’
출산 후기를 이야기하며 육아토리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남긴 말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뱃속에서 아이가 끊임없이 보내는 태동 신호에 반응해주며
우리는 무사히 잘 만날 수 있을 거라며 응원을 해주는 거겠죠?

맘큐X맘톡 [육아토리 4화] 첫아이, 출산 예정일에 맞게 태어났나요?’을 마칩니다.
앞으로도 육아토리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해요!

*본 정보는 [육아토리]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선배맘들의 경험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Editor  HEA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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