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토커의 각양각색 리얼 출산 후기

이미지 : 91쪼꼬미맘 / 맘톡

생생하게 들려드려요~!
맘토커의 각양각색 리얼 출산 후기

출산을 앞둔 예비맘들 주목해주세요!! 
자연분만 후 입원해서 뭘 하는지, 

생동감 넘치는 자연분만, 제왕절개 출산 후기에

셋째까지 유도분만한 사연까지,
각양각색 4명의 맘토커의 리얼 출산 후기를 들려드릴께요.


 

 



'91쪼꼬미맘'님의 자연분만 입원생활 후기  

 

이미지 : 91쪼꼬미맘 / 맘톡 


자연분만 후 입원생활 
 

출산 후 이틀째 아침, 안내를 받고 처음 좌욕시스템을 경험했어요.
시작 전까지만 해도 절개한 부위가 욱신거리고 아팠었는데..
따끈따끈한 물이 차오르면서 회음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공기 진동으로 하여금 부드러운 마사지처럼 진행이 되는게 신세계더라고요!
알아서 물이 차오르고 빠지고 해서 두번 정도 진행되고 건조로 마무리!
그렇게 하루에 두번! 아침 전, 점심 후로 했답니다.

식사는 세번! 간식은 두번! 오늘은 내일 퇴원하니까
몸보신 하라며 영계백숙을 받고 진수성찬처럼 먹었네요^^

1시쯤 병원과 협력업체인 스튜디오에서 태어난 아기의 

기념촬영을 해준다며 와서 찍어주시는데 아기가 어찌나 이쁘던지, 

넉놓고 보느라 폰으로 찍어둘 생각도 못했네요^^;

임신 32주 되었을쯤 보건소에서 받아온 난청검사 쿠폰으로 우리 꼬미 청력검사도 받고 왔어요. 태어나기 전에 신청한 검사와 접종 사항은 B형간염 1차 접종, 선천성대사이상 59종 검사, 혈액형검사, 난청검사!
이렇게 총 다섯까지만 신청했었고, BCG는 태어난지 2주정도 되면 예전에 일하던 소아과에 가서 맞을 예정이에요.

꼬미가 맘마 먹을 타임일 때마다 모유수유를 성공하려 했지만..
아직 모유가 잘 돌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성에 차게끔 나오진 않더라고요
완전 속상 그 자체였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도움이 될것같아서 과감하게 불필요한 감정은 속마음 어딘가에 깊숙히 접어두고 몸조리에만 다시 집중!!

내일 조리원으로 갈 준비를 하기 위해 불필요한 짐들을 미리 신혼집에 가져다 놓고, 찾아야할 택배들도 집에 모셔다 놓고 당장 쓸 물건들 외엔 전부 짐을 싸둔 상태에요. 물론 이 모든건 남편이 다 해줬어요~ ^^

미리 챙겨온 물건들 사용 후기

1. 팬티형 생리대 - 편하긴 편하더라고요~
사실상 저는 오로가 그리 생각보다 많지가 않았어서 놀라긴 했지만
그만큼 편하게 지낸것같아서 좋았달까요~

2. 가재손수건 - 꽤 쓴것같아요~ 오늘까지만 5~6개 정도 쓴 것 같아요!
저는 땀닦는 용으로, 꼬미는 트름 시킬때랑 보충 분유 먹일때 턱받이 용으로 사용했어요.

3. 물티슈 - 닥터마밍 40매짜리 한팩도 다 안썼어요~ 젖먹이러 데려올 때마다 혹시 지리진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했는데 저랑 있는 동안엔 몇번 안지리더라고요.

4. 수면양말 - 챙겨오길 잘한것같아요! 발도 안시리고, 붓기로 인한 압박 자국이 생길 일도 없고 해서 발목은 산후풍을 잘 막을 수 있을것같아요.

5. 기저귀 - 샘플로 챙겨온게 있는데 신생아실에서 쓰는 기저귀가 딱히 발진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냥 제 손이 편하기 위해 저희쪽에서 갈아줄땐 따로 챙겨간걸로 갈아서 신생아실로 보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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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hasungmom'님의 제왕절개 출산 후기
유도분만 실패 / 제왕절개 


유도분만 실패 후 제왕절개 결정
저녁 8시 저 포함 4명의 유도분만 예정자들이 같은날 분만대기실에서 대기했어요. 8시반 질정제를 맞고 그사이에 자궁문이 열리면바로 분만실로 이동하는거고, 안열리면 다음날 오전 6시에 촉진제를 맞는다고 했어요.
저는 가진통이 와서 새벽 내내 잠을 설치긴 했지만 자궁문은 1cm열렸어요.
다음날 아침6시 질정제를 제거하고, 6시반 수액 맞고, 7시 촉진제 맞았어요.
7시반 자궁문이 2cm 열렸고, 움직이면 자궁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열심히 걷고, 쉬고 반복했어요.
10시 자궁문이 2.5cm 열리고 같은병실 분만대기자중 가장먼저 나갈 것이라고 했어요. 이때부터 진진통시작하여 2시간여 동안 진통 후 분만실로 이동했어요. 

12시 제모관장을 하고 12시반에 1차 무통주사 투입했으나 관이 잘못 꽂아져서 생진통을 계속하다가 신랑이 맞아도 아프다고하니까 1시반 2차 무통주사를 투입했어요.
1시반동안 무통천국을 맛봤으나 다시 진통이 시작됐어요. 내진결과 4cm 열렸어요.
4시 3차 무통주사 투입하되 결과보고 자분,수술 결정하기로 했으나 5cm 밖에 안열리고, 아기 심박동이 갑자기 올라가서 바로 제왕절개를 결정했어요.
수술이라는 두려움과 아기에 대한 미안함과 괜한 유도분만을 선택한 저에 대한 죄책감에 통곡하는데 울면 안된다고 간호사들이 달래줬답니다.

제왕절개 및 회복
무통관을 꽂아놔서 하반신 마취제도 무통관을 통해서 주입되니 이것은 좋았어요~ 10분정도 마취기 퍼지길 기다리고 의사선생님들어오셨어요.
배를 가르고 제 배에서 뭔가 훅훅 빼내는 느낌이 들었어요.
갑자기 세상 밖으로 꺼내진 아기는 처음에 울지도 않았는데,
제 배를 꿰매는 도중에 곁눈질로 본 아기에 미안함 마음만 가득했어요.
회복실에서 토할 것 같고, 오한이 들고, 잠은 오고, 숨은 안쉬어지고..
마취기가 있어서 배가 아픈지는 모르고 저도 모르게 잠이드는데
간호사들이 신랑보고 저깨우라고, 잠들면 안된다고 했어요~
자고 깨우고를 몇번 반복한 끝에 갑자기 정신들면서 입원실로 옮겨졌습니다.

입원
하반신마취가 풀림과 동시에 미친듯이 수술부위가 아팠어요.
무통주사 버튼을 눌러서 수위 1단계 더 높였답니다.
새벽 2시에 한번 진통제 맞고 버텼어요. 다음날 새벽 2시에도 진통제 (총 2대 맞고야 수술부위 아픔이 버틸만 합니다)
아침 소변줄,수액, 무통주사를 제거하고 나서는 화장실도 보호자 동행하에 가야하는데, 도무지 용변닦는게 불가능하여 신랑이 다 뒷처리를 해줬어요.
원래 신랑이 2박3일 휴가였으나 제가 울면서 안된다고, 혼자못하겠다고 사정하여 4박5일 휴가받았어요~
실밥 제거하고 나서야 좀 사람같아지고, 수유콜도 다녔답니다.
샤워도 가능하고 침대에서 혼자 눕고, 혼자 일어나는게 가능해졌어요.
딱 조리원 들어가는날부터 모든게 혼자 가능하고, 그 전까진 보호자 없이 무엇을 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해요.

임산부 및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언해요!
1. 의사의 심각한 지시가 있지 않는 이상 유도분만을 먼저 언급하지마세요.
예정일지나도 걷기랑 짐볼 많이 하시고 자연진통을 기다리세요.
2. 애기는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주신다고는 하지만, 생리주기적이여서 계획 임신 가능하신분은 이왕이면 12월말 ~ 1월초 예정일 안나오게 계획하세요.
막달에 12월생 될까봐 운동안한거 뼈져리게 후회합니다.
3. 단거 많이 먹지마세요. 애기가 엄청커집니다ㅜ
작게 낳아 크게 키우라는 어르신들 말씀.. 다 일리있는말입니다.
제가 여름에 복숭아, 포도를 달고 살아서 애기가 이렇게 큰 것 같습니다ㅜ

*궁금한게 있다면, 여기를 클릭하고 맘토커 '0hasungmom'님께 문의해보세요.



'소중한트니'님의 자연분만 출산 후기
자연분만 / 촉진제 O / 관장 O / 제모 O / 무통 O / 절개 O  

이미지 : 소중한트니 / 맘톡 


9월19일 새벽 3시30분, 얕은 잠을 자다가 사르르 오는 허리통증에 잠이 깼어요! 전날에 아파트단지를 40분 파워 워킹하고 18층까지 걸어올라간 덕에 가진통이 드디어 오나보다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밤을 샜어요.
 

6시경, 주기가 5분 간격으로 허리 통증이 강하게 오기 시작해서 남편을 깨워서 병원을 가야할것 같다고 말한 뒤 주기를 좀더 재면서 기다렸어요.

9시, 살짝 눈살 찌푸려지는 허리와 아랫배 통증이 3~4분 간격으로 와서 병원근처 김치찌개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혹시 빠꾸당할지도 몰라서 캐리어도 안챙기고 병원으로 갔어요!
봄빛병원 6층 분만실로 바로 올라가니 내진을 해주셨는데, 저의 기대와는 달리 1주전과 똑같이 2센치 열려있는 상태..
진통세기는 가진통수준인데 주기가 짧고 일정해서 진진통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으니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기로 결정했어요
진료를 받아보니 뜻밖에 양수부족소식을 들었어요
예정일을 3일앞둔 상황이고 아가 체중도 3.4정도로 예상돼서 일단 입원을 해서 진진통을 기다려보고 진행이 더뎌지면 촉진제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관장을 했는데 간호사님이 x꼬에 쑥 넣어주시는 순간 방구가 뿍나와서 너무 민망했어요.

11시, 진진통을 기다리면서 분만실에서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배가 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아 이러다가 빠꾸당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하던 찰나 간호사님이 촉진제를 놔주셨고 간이의자가 불편해보이는 신랑은 나가서 쉬다오라고 하고 혼자 맘편히 진통을 기다렸어요.

11시30분, 30분만에 갑자기 진통이 강하게 와서 급하게 후하후하 호흡을하고 급하게 신랑을 다시 소환했어요 신랑에게 우아하게 출산하리라 큰소리 뻥뻥쳐놔서 곡소리나려는걸 꾹꾹 참고 눈도 못뜨고 호흡했어요

오후 2시, 간호사님이 내진을 해주셨는데 아직 넉넉한 2센치...
망했다 싶었어요ㅠ 어느세월에 다열려!!

2시40분, 내가 눈도못뜨고 끙끙대니까 오빠가 간호사님을 한번 더 부르셨고 내진해보니 급 4센치!!! 바로 무통놔주신다고 가족분만실로 자리를 옮겼어요~ 거기는 보호자 소파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무통 맞기 직전에 소변을 보라고 하셨는데 다리가 덜덜 떨려서 신랑이 거의 들쳐안고 화장실에 대려다줬어요 ㅠㅠ
후기를 하도 많이 읽어서 무통할때 새우등 자세는 아는데 넘 아파서
몸이 배배 꼬아지는 걸 참으면서 하느라고 손발이랑 온몸이 덜덜덜.... ㅜㅜ
신랑에게 지금 누가 톱으로 내 허리를 썰고 있는거 같다고 징징..진짜 하체랑 상체랑 분리되는줄 알았어요..저는 배보다 허리 통증이 심해서 배 통증은 기억이 안나요
주사를 놓고도 약빨 기다리면서 5번 정도 진통이 더왔는데 죽을 맛 이었어요
하지만 무통이 돌고나서부턴 정말 무통천국...
제가 진행이빨라서 그런지 통증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친구들이랑 카톡도 하고 신랑이랑 장난도 치고 방금까지의 고통에 비하면 정말 참을만했어요

3시 40분, 내진해보니 급 9센치!!! 제 귀를 의심했어요. 이게 무슨 속도인가... 오늘밤엔 나올거란 말을 아까들어서 엄마가 천천히 오고계신데 지금부터 힘주기를 하면 빠르면 1시간 안에 나올거같다고 하셨어요! 

무통 때문에 힘주기가 애매했는데 간호사님의 조언대로 변비때 끙가를 하는 느낌으로!! 힘을 줬는데 간호사님이 폭풍 친찬해주셨어요 ㅎㅎ 아가 쭉쭉 내려온다고.. 끙이 마려운거같아서 얘기하니까 그게 아가라고 끙마렵거나 배가 아플때 마다 힘주기 하라구하셔서 후하후하 열심히 힘줬더니 한 사십분? 정도 뒤에 간호사님이 아가 다 내려왔다구 하셨어요! 


4시 38분 튼튼이 탄생❤
신랑이랑 간호사한분이 뒤에서 열심히 받쳐주시구 인생최대로 열심히 끙가끙가!! 무통빨 덕분에 고통은 하나두 없이 힘주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신랑이 옆에서 보니까 고통이 없이 힘만 주는데도 죽을 것 처럼 힘들어 보엿대요 머리핏줄다터지는줄.. 진통이랑 함께했을거 생각하면 아찔해요...
아무튼 마지막 힘주기 전에 아래에서 툭 하는 소리가 났구 아 절개를 했구나 싶어서 온힘을 다해 끙가 한순간 뭔가 큰 끙가가 숙~나오는 느낌이 났어요 !!
사실 아가가 나오고 들어서 입에다가 뿌까뿌까할때까지도 멍하다가 아기 울음소리 듣자마자 울컥해서 엉엉 울어버렸어요
막 너무 실감이 안나는거있죠~ 저 아가가 내 배에서 나왔다니?!
제 가슴위에 올려주시구 손가락 발가락 확인해주시는데 정말 눈물이줄줄 실감은 안나고 너무 감격스럽고 그때 감정은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신랑은 그러고 있는 저를보면서 울컥했대요

아무튼 실제 진통시간은 2시간30분정도...
엄청난 진행속도 덕분에 무통빨을 장난아니게 받아서 순산했어요
회복실에서 한시간반 있다가 입원실로 돌아와서도 무통이 안가셔서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절 엄마아빠가 보고 어이없어서 웃음을 터트리셨죠~ 
하지만 밤부터 회음부 통증에 잠을 못이뤘어요

힘주기 시작하고 꽤 빨리 나왔는대두 아가는 꼬깔이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동그래진듯해요!!
정말 저는 무통덕에 어찌보면 쉽게 비명 한번 안지르구 아가를 만났지만
극에 달하는 진통과 함께 아가 순산하신 어뭉님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5센치 열릴 때도 세상 하직할거 같단 생각들었는데.. 후하 진통중에 진통10일하시다가 제왕으로 태어난 신랑에게 진짜 어머님께 잘하란 소리만 쉼없이 했네요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회음부 통증때문에 눕지도 앉지도 못하다가 지금은 또 빠른 회복으로 잘 지내고있어요~
아가 모유수유도 처음해봤는데 역시 이론은 이론일뿐!!
빰 삐질삐질흘리면서 한쪽 쭈쭈만 간신히 물렸네요.. 갈길이 멀었어요!
수유하면서 아가를 품에 처음안아봤는데 정말 아가 방향바꾸는데도 긴장되서 부들부들...
이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내 뱃속에서 나왔다니!!!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궁금한게 있다면, 여기를 클릭하고 맘토커 '소중한트니'님께 문의해보세요.



'혁이욱이MOM'님의 셋째 유도분만 출산 후기
첫째 - 2014.01.29 AM 10:05 / 40+ / 5 3.3kg 50cm / 유도분만 26시간
둘째 - 2015.03.24 PM 17:52 / 40+ / 3 2.7kg 47cm / 유도분만 6시간
셋째 - 2017.09.28 PM 18:25 / 40+ / 3 3.1kg / 유도분만 9시간  

이미지 : 혁이욱이MOM / 맘톡


셋째는 확실히 빠르다는 주위 말들과 다르게, 저는 셋째 역시 유도분만 하는거 보면 사람마다 다르고 체질마다 다른 듯 해요.
첫째는 진짜 뭣모르고 낳고, 둘째는 그 공포를 알아서 진짜 소리 한 번 안내고 낳았지만 그 공포와 초조 불안 모두 극에 달았어요.

낳을수록 무섭다고는 했지만 얼마 전 큰일 치르고 나서 그런지 둘째 때만큼 공포와 초조를 느끼지 않은 듯. 그냥 배 아프면 낳지 이 정도?
큰애는 갈 때마다 크다 했는데 둘째부턴 큰애를 케어해야 돼서 그런지 항상 갈 때마다 작다고 했는데 셋째는 다행히 큰애 작은애 둘 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막달에 정상체중으로 돌아왔어요.
30주에도 바우처가 30만원이 남았을 정도로 필요한 검사 있을 때 말곤 아예 안 갔어요. 하지만.. 36주부터 빨리 나올거란 예상에 한주에 한번씩 가다보니 역시 남은 바우처는 8만원~ 그리고 느낀건 셋째는 진짜 확실히 첫째와 둘째와 몸이 다르다는거.. 큰애 작은애와 달리 셋째 임신하면서 하루 한번 꼭 낮잠 자고 끼니도 잘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했지만, 몸은 큰애 때와 작은애 때와는 천지차이였어요.

막달엔 큰애 때와 작은애 때와 같이 막달 입덧에 시달리고, 하루 3시간 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움직일 때마다 골반에 삐그덕거리는 소리를 경험했죠. 소양증에 1시간마다 화장실 가는 귀찮음을 경험했습니다.

애가 정상이라 일주일 더 기다려보자는 말에 그 다음주가 추석이기도 하고 품고 있는거 자체가 숨차고 힘들고 자는것도 움직이는것도 그냥 숨쉬는자체가 한숨이라 유도결정.
첫째 둘째 유도해서 고생한게 있어서 또 자연 진통이 유도보다 덜 아프대서 자연진통 하고 싶었는데 뭐 첫째 둘째 유도한 나로선 그게 그거인 듯했어요~ 

오히려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생각 중이예요.

9시 병원에 도착해서 담당의 만나고 입원 수속하고 10시 촉진제 시작,
11시부터 작은 진통 시작, 12시 관장했어요. 5분 참으랬는데 전날 12시부터 금식해서 그런지.. 7분정도 벽 잡고 참는데 참을만 했어요. 지나가는 간호사분들이 잘 참으시네요 한마디씩하며 지나가는데 민망하기도해서 걍들어가서 응가했어요. 진통을 살짝 하고 있어서그런가 큰애 작은애때랑은 다르게 속 내장까지 다 싼기분은아니었어요.
2시 강한진통. 애들이 하원하기 전에 낳아야 된다는 생각에 30분 간격으로 촉진제를 높였어요. 4시..5시.. 옆산모는 무통 맞았는데도 분만하고 병실로 올라가고.. 6시에 촉진제 빼고 다음날로 넘어간다는 간호사말에 안돼! 를 외치며 촉진제 더 높여달라햇지만 아이가 잘놀지 않아 안올려주시고 64에서 6시까지 맞는데 슬슬 강한진통시작! 베베꼬이고 몸이 뒤틀리기 시작했어요.
간호사 호출햇는데 애가 위에 있다고 좀 도와주시겠다고 깊은 내진하시고 윽 악 소리났지만 잘참는다는 칭찬에 더 참았어요.
양수를 터트려달라 했지만 양수 터트리면 감염 위험도 있고 아직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안된다하셨는데 두번째 깊은 내진하며 양수가 터졌어요.
큰애랑 작은애는 막 한번에 진행되고 정신없고 2cm에서 갑자기 100프로 다열린 반면 셋째는 1cm씩 계속 더디게 진행됐어요.
양수 터지고 아래에 힘들어가는데 낳을거 같은 진통은 아니었지만 엄청 아프고 아래에 힘이들어가서 간호사를 호출했어요. 내진하며 제모하고 힘주기연습했어요. 5cm 열렸다는데 힘주기 연습.. 너무아픔. 진짜아픔.
아플땐 진짜 아프지만.. 주기적이진 않지만 한번 아프면 베베꼬았어요.

슬슬 간호사가 분만준비하셨어요. 의자 변신하고 뭐 통이며 바늘 등등 준비요~ 내진하며 계속 손을 넣고계셨어요. 손좀 빼주실 수 있냐 했더니 안된다 하시며 이성을 잃었네요. 베베 몸이 꼬이고 힘주기 조절 실패.. 힘이 알아서 들어가는데 애는 안내려왔어요. 와.. 자궁은 다 열렸는데 애는 위에 있다니 진짜 미칠지경이었어요. 계속 진진통인데 힘주기연습했어요. 돌겠고 진짜 내 다리는 내 다리도 아니고, 패드 바꾼다 세균 감염 되지 말라고 뭐 포깐다고 자꾸 엉덩이 들으라는데 이미 내 엉덩이는 내 엉덩이가 아니고 안들리고..ㅠㅠ

힘주기 여러번하더니 애 내려 왔다고 하면서 의사 호출은 안하시고..
준비되야 부른다고..ㅜㅜㅜㅜ 얼른불러주세요ㅜㅜㅜㅜ
힘주지 말라는데 힘은들어가고...ㅜㅜㅜ
의사오고 와~의사다 하고 진통올 때 힘들어갈 때 힘주니 따끔~ 회음부절개하고 후루룩~ 남편이랑 혁이욱이때랑 다르다고 얘기하며 셋째는 진짜 촉진제만 맞으면 바로낳을 줄 알았다며 얘기하는데 간호사는 간혹 셋째가 더 고생시키는 경우도 있다는데 산모님이 그런거 같다면서..
살짝 쨌다면서 후처치를 오래하고선 밀려오는 설움..
이유없는설움ㅋㅋ셋째 가슴위로 올려주는데 울컥..
첫째와둘째때 못느껴본..다른느낌..
애기 낳고 바로 병실로 갔었는데 셋째는 출혈 본다며 분만실에 20분~30분은 있던 듯해요. 추워. 너무추워
셋째라 그런가.. 진통도 셋 중 제일 오래하고 후처치 훗배앓이 모두 셋째가 제일 심하고 오래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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