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발언대 15화] 직장맘? 전업맘? 나의 선택과 조언들


 

"직장맘? 전업맘? 고민된다 고민..."

 

● 고민맘 1
"아이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지만, 이대로 가족만을 바라보며 사는 건 아닐까 고민이 시작됐다. 경제적으로도, 나라는 사람을 위해서도 직장맘을 택해야 하는 걸까...?"

● 고민맘 2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을 해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의 하루가 어땠는지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는 밤을 기다리며 낮잠을 많이 잔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 전업맘이 되어야 할까...?"


엄마가 되면서 끊임없이 하게 되는 고민.
직장맘? 전업맘? 어떤 것을 선택해야 가족에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맘톡이 [육아발언대]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맘과 전업맘에 대해 고민했던 선배맘들의 경험을 정리해보았어요.
혹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아래 선배맘들의 조언을 참고해보세요!

 

 

[나는 전업맘입니다.]

 


 

전업맘을 선택한 이유

 

■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기
온전히 아이와 살림에 집중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하루하루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제 눈으로 보고 느끼니 늘 감동스럽고 벅차요. 아이도 엄마랑 함께 있으니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어 보이고 건강하게 크는 것 같아요. 또, 남편이 말하길 집에 오면 아늑한 집과 따뜻한 밥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해요.

■ 아이의 첫 순간들을 함께
아이가 자라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해서 좋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처음으로 겪는 모든 순간에 엄마가 함께하게 되는 거죠!

■ 아이와 나,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시간
앞으로 내 인생은 가족만 생각하는 삶이 되는 건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어요. 그러다 아이가 돌 정도 되었을 때 교통사고가 나서 한 달 정도 보지 못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이가 보고 싶어서 매일 울었답니다... 그 이후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4살이 된 우리 아이, 아이와 제가 서로 소중한 사람이 된 것을 느끼며 행복해하고 있어요.

 

 


 

전업맘이 된다면 해주고 싶은 조언

 

■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애정도, 경제적 비용 생각
직장맘과 전업맘 사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점을 고민해보세요. 만약 직장맘이 된다면, 아이가 원하는 애정도를 어떻게 채워줄지, 사교육비 + 부모님 건강관리비 + 용돈비를 드리고도 괜찮을지... 이 비용을 모두 충당하고도 경제적인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 아이와의 바깥활동은 많이!
저는 문화센터는 안 다니고 아이와 단둘이서 바깥활동을 많이 했어요. 버스,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은 되도록 많이 다녔어요. 아이가 이젠 어린이집에 가니까... 그 시간들이 너무 그립네요.

■ 미래를 위해 조금씩이라도 공부
- 아이와 계속 함께 있으니 힘들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이전 직업과 관련하여 잠들기 전, 영어 단어를 익히고 신문 기사를 읽고 있어요.
- 이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 어린이집도 다니게 되고 하니,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생겼어요. 곧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전업맘이든, 직장맘이든 가장 중요한 건 '나', 바로 '자기 자신'인 것 같아요.

■ ME TIME, 나만의 시간 갖기
제가 찾은 아이와 함께 커가는 날들을 보내는 팁은 'ME TIME'이에요. 나만의 시간을 단 30분이라도 만드는 거죠.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 아시죠? 저는 그래서 주로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저만의 시간을 가져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는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 육아와 가사를 함께 한다는 것...
육아와 가사를 하고 나면 파김치가 되죠. 아기와 종일 함께 있지만 온전히 아이만을 위해 지내는 시간은 가사에 비해 부족한 것 같아요. 단지 같이 있을 뿐. 함께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아무래도 외출을 자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아요...

 

[나는 직장맘입니다.]

 


 

직장맘을 선택한 이유

 

■ 경제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 위해
제가 직장에 다니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어요. 애도 둘이었고 지금은 셋이네요. 그렇다 보니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늘 어린이집에 제일 일찍 가서 제일 마지막으로 오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그럴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일을 하게 되니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재미있게 놀아주려 노력해요.

■ 나를 돌아보기 위해
직장에 나가기 전에는 하루 온종일 일과 육아, 구분 없이 지내면서 오로지 아기만 바라봐서인지 내가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집순이고 인터넷과 육아가 다였던 지라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일을 하게 되면서, 직장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육아서적도 보게 되니 아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집에 가서 아기에게 책을 많이 읽어줘야지. 영어 노래를 많이 들려줘야지' 등등 의지가 불끈불끈 생기더라고요.

■ '나'로서 살기
- 엄마로서만 사는 게 아니라 온전히 나로서 대우받고 살아가니 삶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 직장에 나가기 시작한 이후로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던 팔목이 바로 나았어요. 무엇보다 직장에서는 엄마가 아닌 여자가 되니 자존감도 높아지더라고요.

■ 엄마의 행복은 곧, 아이의 행복
제가 이기적이고 냉정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번도 아이를 위해 전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어느 책에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글귀를 읽고 격한 공감을 했어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우리 모자는 서로를 믿고 있어요. 제가 만약 제 삶을 포기하고 전업을 선택했다면, 아이에게 제 인생을 걸고 요구하거나 바라는 것이 많아졌을 것 같아요. 직장맘이 된다면 해주고 싶은 조언

 

 


 

직장맘이 된다면 해주고 싶은 조언

 

■ 주변 사람의 도움
아기가 3개월일 때 어린이집에 다니도록 했어요. 처음엔 아이가 안쓰러워서 울기도 했답니다. 다행히 아는 분께서 어린이집 원장님이시라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시간마다 키즈 알림으로 안심시켜주시고 집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셨어요. 주변 분들의 도움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 아이와 솔직하게 대화
- 힘들 때는 엄마가 몸이 아파서 미안하지만 오늘은 쉬고 싶다고 항상 솔직하게 얘기해요. 그러니 아이도 수긍하고 형제다 보니 둘이 같이 놀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니 아이들도 많이 이해해주고 “엄마 힘들지? 안마해줄게.”라고 얘기할 때 뿌듯해요.
-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가는 시간 동안 자택근무를 하는 거라 직접적으로 아이들의 일과에 영향은 적은 일을 해요. 그래도 아이들은 귀신같이 알더라고요. 엄마가 일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아이들은 아빠처럼 늦게 올까 봐 불안해하더라고요. 이때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만약 어기게 된다면 꼭 사과하고 이해해줬음에 고마워했어요.

■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 갖기
- 아기도 저랑 함께 있고 싶었는지 할머니 댁에서 낮잠을 4시간씩 자고 밤에 저와 늦게까지 놀다가 잔답니다. 왜 이렇게 늦게 잘까 생각했는데... 낮잠 시간 말고는 엄마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 마음이 무너졌어요... ㅠㅠ 말 못하는 아기가 이렇게 낮잠 시간이 바뀐 걸 알고 많이 후회가 됐어요. 분명 녹초가 되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갖는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길 권유해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간단한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기, 물감놀이하기, 산책하며 꽃/개미/나비 구경하기, 마트 가서 약속대로 물건 사기, 아이 친구와 함께 방방장가기, 간단한 동물 소리 내며 나는 누구일까? 맞추기 놀이하기, 아이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공놀이하기 등등” 좀 더 함께 놀아주려고 해요.
딱 10분 만이라도 아이와 간단하지만 재미있게 놀아주세요~ 남편에게도 딱 10분 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달라 하고요!

■ 집으로 퇴근 아닌, 출근…
업무 강도가 센 편은 아니지만 남편이 항상 밤늦게 퇴근하다 보니 육아와 살림을 저 혼자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알아서 척척해내면 좋겠지만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집안일... 집안일하다 보면 시간이 금세 가서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게 아쉬워요.

■ 파트타임 혹은 재택업무
- 파트타임이나 재택업무를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다면 면접을 볼 때, 현재 육아 중인 상황을 말하세요. 그래야 일을 하다가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집에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이해해줄 수 있어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자! 신! 감! 집에서 육아를 하다 보면 사회로 나왔을 때 두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나를 위해 자신감을 가지세요.
-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내 전공 살리며 일하는 기쁨이 있어요. 사람들도 만나서 일하니까 스스로 위축되는 일이 없어요. 매일같이 일하는 직장맘이 되면 갈등할지도 몰라요. 근데 저처럼 파트타임으로 일하신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선배맘이 들려주는 직장맘 & 전업맘에 대한 이야기, 잘 읽어보셨나요? 

직장맘이라고 해서, 전업맘이라고 해서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떠한 선택을 했든 많은 고민 끝에 가족과 나를 위해 내린 결정일 테니까요.
아이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일 테니 후회하지 않기로 해요. :)

맘톡X네이버 맘키즈 '[육아발언대 15화] 직장맘? 전업맘? 나의 선택과 조언들'을 마칩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래요!!

* 본 정보는 [육아발언대]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선배맘들의 경험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

 

Editor  HEASUN

 

#맘키즈 #육아발언대 #전업맘 #직장맘 #워킹맘 #직장맘어린이집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육아휴직고민

태그 목록

태그를 눌러 관심있는 정보를 찾아보세요

라이프 정보 목록

더욱 다양한 라이프 정보를 원한다면?
당신의 똑똑한 육아비서
맘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냥 둘러볼게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지역 정보를 입력하신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확인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