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아빠가 들려주는 육아이야기 1



개코 아빠가 들려주는 육아 이야기
 
 

나는 '개코 아빠'다

나는 '개코 아빠'다

요즘 육아에 관심이 많은 아빠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요.
개코 아빠는 육아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제 육아에 적극적인 육아계 아빠 어벤저스~
여기 아들과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과감히 직장을 포기하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개코 아빠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코 아빠가 직접 들려주는 아빠 육아 꿀팁 그리고 후기 그 첫번째 이야기!

  
 


개코 아빠의 육아 이야기 


개코 아빠 블로그 http://blog.naver.com/squash40/220544066756 
 
남자라면 한 번쯤 내 가족과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아빠들은 바쁘다. 마음만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꺼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일이 나에게 다가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나는 막연하게 가족을 행복하게 해 줄 준비가 되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항상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 스스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살기 좋은 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고 또 이때가 아니면 하지 못할 일들을 다 해보고 싶다.

하지만 사람일이 어디 그러하던가? 한 가정의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된다는 게 그리 쉬운가?
나는 어질러진 방구석을 정리하며 갑작스럽게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를 개코같이 맡아서 재빨리 똥 기저귀를 가는 일, 외출할 때 챙겨야 하는 기저귀가방과 항상 어디 있는지 찾고 있는 아내를 위한 핸드폰 챙기기, 집안에 모아둔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고 세탁물을 널고, 가끔 요리도 하고 쌓여있는 그릇들을 씻는 일 등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개코'다

어릴 적에 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이지만 이제는 그냥 이름보다 개코가 편하다. 
초등학교 시절에 운동부 생활을 하면서 꿈을 키워나가며 대학까지 그 길을 걸어서 체육 선생님이 되었다. 안 해본 운동이 없고 안 가르쳐 본 운동이 없는데 그 중 제일 애착이 갔던 수업이 유아체육 수업이었다. 순수한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즐겁고 재미있었다. 평생 엄마 곁을 떠나 본적 없는 아이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내 손짓 몸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 아이들 중에는 기저귀를 찬 아이, 말이 느린 아이, 발달이 느린 아이, 운동 신경이 둔한 아이, 정서가 불안한 아이, 산만한 아이 등 여러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쳐 온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요즘은 아빠들이 육아에 많이 참여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내가 유아체육 수업을 하던 당시엔 아빠와 함께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아이의 아빠가 동행을 하였다. 나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아빠랑 함께 해보자고 말을 했는데 심하게 거부하는 것을 보았다. 정작 이상했던 것은 아빠나 엄마가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아니 곧 아빠가 될 사람으로서 너무 큰 충격이었다. 
그 이후부터 나는 막연하게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계속 생각해 왔다.
내가 만난 아이의 엄마들은 항상 그런 말을 했다. 선생님은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고, 아이가 선생님 정말 좋아하겠다고, 못하는 운동이 없을 거 같다고, 정말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렇게 될 것 같았다. 아니 확신했다.

  
 


나는 '개코 아빠'다


개코 아빠 블로그 http://blog.naver.com/squash40/220544066756 

2013년 1월 5일. 사랑하는 아내와 나를 꼭 빼닮은 아들이 태어났다.
세상에 개코라는 내 별명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그래도 괜찮다! 

아내가 13시간 진통을 하고 들어간 분만실에 나도 함께 들어갔다. 사력을 다하는 아내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안쓰럽고 미안했다. 열 달 동안 뱃속에 아이가 점점 커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아빠가 된다는 기대감과 왠지 모를 불안함이 나의 어깨를 누르고 있었던 것 같다. 임신한 아내 곁을 지켜주지 못하고 일에 직장에 얽매여 열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것이 너무 후회되고 나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인라인 강습과 축구 강습, 겨울이 되면 스키 강습을 다니며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갔다. 하나뿐인 내 아들과의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의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다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그렇게 시작된 개코 아빠의 육아는  멘붕 이었다. 개코 선생님은 아빠의 역할을 잘 할 거라던 엄마들의 예언은 그렇게 빗나가고 말았다. 결혼은 현실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나는 결혼보다 육아가 더 현실이라고 느꼈다. 
처음엔 예쁘고 신기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은 아빠가 되고자 약속했던 것들이 점점 무너져갔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다뤘던 아이들은 24개월이 넘은 만 3세 이상의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조카들의 기저귀조차 갈아본 적이 없는 내가 무슨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그래도 노력은 해 보았다. 육아 서적을 읽어보고, 동영상을 보며 아이 목욕 시키는 법도 배우고, 육아 커뮤니티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도 하고, 아이 키우는 선배들에게 물어도 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이용해서 육아에 도전해 보았지만 아내의 대답은 NO!! 
그렇다. 아직은 내가 끼어들 단계가 아니었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 가장 맞는 육아법은 아내가 하는 방법이었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조용히 아내가 하는 방법들을 잘 보고 배워서 따라하면 적어도 혼나진 않을 것이다. 
신생아 때는 아내가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남편이 집안일을 맡아서 해주는 것이 제일 좋다.


 


개코 아빠의 유아체육



아이가 50일, 100일이 지나고 나면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온다. 
엄마가 정서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 아빠는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아빠와 아이가 가까워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이 신체활동이다. 그리고 개코 아빠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또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이제 막 뒤집고, 기어 다니고, 일어서고, 걷고 하는 신비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그 과정을 함께 한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이도 그런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있어서 곁에 아빠가 지켜주고 있다면 얼마나 마음의 안정을 얻겠는가? 그런 과정에서 아이도 아빠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사람의 일생 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이 일어나는 영유아기,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눈에 보일 만큼 어제 못 했던 것을 오늘 하게 되고, 또 그것을 놓치지 않고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육아가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이런 성장과정을 곁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많은 아빠들이 이러한 신체활동, 아이와 놀아줘야 한다는 부담감과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방법조차도 잘 모른다고 한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상황별 놀이들을 개코 아빠가 앞으로 많이 알려주고 싶다.


 


개코아빠가 알려주는 아이와 하는 놀이

 


개코같은 육아 여행


이 또래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 했던 것도 있고 그런 것들이 살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내 성격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나도 아이가 생기면 아버지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그것을 실천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제 내 아들 주원이가 30개월이 지났다.

요즘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인해서 아빠와의 여행, 추억이 대세이다. 아빠와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실수와 재미난 경험들,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은 아빠들이 공감할 수 있고 때론 건장한 체격의 아빠들도 한두 시간 만에 녹다운될 만큼 육아의 힘겨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빠와 함께 살을 비비며, 밥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가족이라는 끈끈한 유대를 만들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추억을 함께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이처럼 아빠 육아의 긍정적 시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개코 아빠는 주원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또 많은 정보도 얻고 그러면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높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아빠들은 바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몸을 던져야 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길 만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개코 아빠는 그런 부분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좋은 여행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역사를 보다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이와 함께 한 시간만큼 세상은 넓어진다."


Editor  시나브로

 


잘 읽으셨나요?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이 육아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아빠들의 육아 공부는 계속됩니다.


글 : 개코 아빠
출처 : 개코 아빠 블로그 http://blog.naver.com/squash40

※ 이 글은 글쓴이의 동의를 받고 게재되었습니다.
맘톡에서는 육아하는 아빠의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활동을 원하는 분들은 help@mom-talk.com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 정보 어떠세요?


태그 목록

태그를 눌러 관심있는 정보를 찾아보세요

놀이법 정보 목록

더욱 다양한 놀이법 정보를 원한다면?
당신의 똑똑한 육아비서
맘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냥 둘러볼게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취소
지역 정보를 입력하신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확인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