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 숫자를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 잘잘잘 123

 

숫자를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책 추천 : 잘잘잘 123

 

소유의 개념이 생겨 무엇이든지 '내꺼야!'라고 외칠 때 즈음, 그리고 '내 것'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의 것'도 있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즈음. 아이들은 '숫자'라는 것을 정확히 배우지 않았어도 조금씩 수의 개념에 대해 인지하게 됩니다. "너 하나. 나 하나."라는 간단한 이야기 안에도 이미 숫자가 있으니까요.  수를 궁금해하는 시기에 보면 좋은 책, 재미있게 숫자를 만날 수 있는 책, 잘잘잘 123을 추천합니다.

 

 

Editor's Pick : 이 책을 추천해요

"여기 귤 3개 있으니까 하나는 할아버지 드리고, 할머니 드리고 그 다음에 하나는 너 먹어. 알았지?"
"응"

제가 말한대로 하나씩 귤을 나눠주는 아이. 그리고 저에게 돌아와 물었어요. "3개 뭐야?" 그 시기는 말도 잘 못하고 뭐든지 "이게 뭐야?" "그게 뭐야?"를 외치던 때라 "3개 뭐야"라는 질문도 다른 질문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아이의 '숫자에 대한 호기심'의 시작이었더라구요.
사실 돌아보면 아이의 생활 곳곳에 숫자는 참 많았어요.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도, 시계에도, 길거리에 늘 있는 버스들도요. 어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숫자'의 세계. 궁금해하는 아이를 위해 숫자를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보게 된 이 책, 아이와 함께 숫자는 물론 숫자 안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쉽게 접하는 숫자

아이가 '숫자'에 대해 어렴풋이 궁금해하는 것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아직 어린 아이에게 공부하듯이 숫자를 알려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공부하듯이 또 강압적으로 접근시키는 것보다는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싶었거든요. 함께 서점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만났어요.



"하나하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서 잘잘잘"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아주 익숙한 문장이자 노래죠. 책에서는 이 노래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단어와 문장들로 바꾸어 놓았어요. 그리고 숫자와 시작하는 단어의 자음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할머니, 둘은 두더지, 셋은 생선장수, 넷은 네쌍둥이, 다섯은 다람쥐, 여섯은 여우, 일곱은 이발사, 여덟은 영감님, 아홉은 아이들, 열은 '여럿'으로요.


그림 안에 숨은 숫자 찾기


그런데 이 책에서 저희 아이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숫자’자체가 아니라, ‘그림으로 만나는 숫자’라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4를 알려주는 부분, “넷 하면 네쌍둥이 나팔을 분다고 잘잘잘 ”
옆 페이지의 그림에는 4명의 쌍둥이가 그려져 있어요. 이 페이지에는 쌍둥이의 나팔, 신발, 모자, 우유병, 책, 심지어는 딸기, 칫솔, 주사위까지 모두 ‘4개’ 에요. 정말 4개인지 하나씩 세어볼 수 있고, 같은 신발이라도 어떤 색으로 그려져 있는지 찾아볼 수 있어요. 또 각각 다른 자세로 앉아있는 네 쌍둥이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7을 알려주는 부분 “일곱하면 이발사가 머리를 깎는다고 잘잘잘”
단순히 ‘악어’이발사가 동물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그림이 아니었어요. 그림 하나하나가 모두 ‘7’을 가리키고 있답니다. 이발을 하고 있는 동물인 ‘고양이’ 는 꼬리에 ‘1번’ 표를 달고 있어요. 책을 보며 기다리는 사자는 2번, 호랑이는 3번, 신문을 보는 아저씨는 4번, 머리를 긁는 아기원숭이는 5번, 안경을 쓴 아빠원숭이는 6번, 사탕을 먹는 강아지는 7번.
심지어 널려있는 빨래도 모두 7개에요. 이렇게 아이와 함께 그림 곳곳에서 숫자 7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1,2,3,4,5,6....9까지 하나씩 즐겁게 읽다가 이 책의 정점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바로 열 하면 여럿이서 여행을 한다고 잘잘잘 이라고 쓰여있는 마지막 페이지에요. 1부터 9까지 등장했던 모든 그림들이 (그 숫자 그대로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기차 안에 각각 들어가 있었거든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놓치지 않고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이 숨은 숫자를 찾던 아이는, 이 책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았답니다. 그만큼 숫자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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