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여름감기의 원인과 대처법


 

 

여름감기? 냉방병??

유아 여름 감기 원인과 치료법

감수: 김연호 선생님 (김앤안소아청소년과의원)


“날이 이렇게 더운데 애가 콧물에 기침을 달고 살아요!”

“한여름인데 애가 고열로 고생했어요. 여름감기는 대체 왜 걸리는 건가요?”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는 속담이 무색할 만큼 최근엔 여름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꽤 많아요. 이제 여름 감기는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정도가 어른보다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사용 및 일교차에 의한 온도 변화에 대처하기가 힘들고, 무더위로 인한 발열 등으로 탈수 증상도 빠르게 진행되어 여름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은 여름에 왜 감기에 걸리는 걸까요? 그리고 여름 감기에 걸리지 않는 대처법은 무엇인지 맘톡이 알려드립니다.


  

 

여름감기인가요? 냉방병인가요?


여름감기와 냉방병은 서로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기 쉬워요.

 

 

여름감기란?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한 이 날씨에 감기에 안 걸릴 것 같지만 사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걸릴 수 있어요.

그 중 여름감기는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리노바이러스나 여름철 감기를 일으키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그 외에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는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기가 있어요.

 

 

여름감기 증상은?

콧물,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몸이 무겁고 심하게 피로하며 소화가 잘안되고 설사를 하기도 하는 몸살 증상이 나타나요.


여름감기 치료법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반드시 냉방환경을 개선해 줘야 합니다.


 

[김연호 선생님의 한마디]

환절기는 다수의 아이들이 아프지만, 여름철은 소수의 아이들이 굉장히 심한 고열을 종종 보입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열만 있는 경우는 단순한 여름감기이지만 토하면서 열이 나는데, 한두 번은 토할 수 있어도 계속 토하는 발열은 감기가 아니라 뇌수막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고열이 수반되는 탁한 가래, 기침은 환절기 때 보다 더 심한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꼭 명심하세요.

환절기가 아니라서 보호자와 의사가 약간 방심하는 시기에 꼭 큰 병을 놓치게 되니 주의하세요!



 

냉방병이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심하면 인체가 그에 적응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여름에 냉방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방어벽을 형성하지 못해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며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아요. 특히 대형빌딩이나 백화점, 마트 등의 냉각탑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중앙 냉방용 에어컨을 통해 전 건물에 퍼져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냉방병 증상은?

냉방병 자체만으로는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은 없으나 냉방으로 인한 면역력 감퇴로 감기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요.

기침이나 콧물이 나오며 몸살처럼 근육통과 두통증상, 손과 발이 붓거나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냉방병 치료는?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돼요. 우선 에어컨을 끄고 실내외 온도차이를 5~6도 이내로 하고 충분한 환기를 한 다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감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진료 후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김연호 선생님의 한마디]

냉방병의 특징은 열감은 있으나 체온이 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머리가 지속적으로 아프고, 진통제를 먹어도 깔끔하게 두통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살에 닿는 느낌이 싫고, 코가 맹맹하다면? 조금 덥지만 밖으로 나가서 휴식을 취하세요


 

 

여름감기의 다양한 원인


여름에는 열이 피부 바깥쪽으로 몰려 상대적으로 속은 차가워지는데 밤기침이나 새벽 재채기를 하는 아이들도 대부분 온도차로 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여름 감기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실내 냉방

요즘 같은 폭염에는 냉방기 없이는 단 10분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자꾸만 냉방기에 의지하게 됩니다. 바깥에 잠시만 있어도 아이들 몸은 끈적끈적해지면서 곧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데 이렇게 땀구멍이 열린 채로 바로 냉방기를 쐬게 되면 여름 감기에 바로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운 실외에서 시원한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는 반드시 땀을 닦는 것이 좋아요.



또한 환기 없이 에어컨만 돌렸을 경우 실내 습도가 30~40%이하로 뚝 떨어져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이로 인해 인후염, 편도선염 같은 목감기 증세가 나타나면서 열을 동반하게 됩니다. 

 


찬 음식



아이들도 날이 무더워 입맛은 없고 자꾸 빙수나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만 찾아요.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 속으로 한기가 들어와서 배탈, 설사도 생기고 어지럼증과 몸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덥더라도 찬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두 모금 마시는게 좋으며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보다 시원한 보리차나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과일과 채소 등을 충분히 먹이도록 해주세요.

 


물놀이



찬물에서 너무 오래 놀게 되면 몸 전체가 추워지면서 열감기, 몸살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물놀이를 쉴 때는 한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마른 옷으로 갈아 입혀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는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마셔서 속을 부드럽게 데워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아요.

 


새벽밤의 한기

더위로 잠을 설치고, 땀도 흥건히 고인 상태로 새벽 한기를 접하게 되면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더우면 배를 다 드러내고 옷을 벗고 자는데 이럴 경우 아침 기온이 약간만 낮아져도 감기에 금세 걸리게 됩니다.

이 때는 새벽에 아이의 이불을 덮어주세요. 그리고 재채기나 맑은 콧물이 보이면 병원에 가서 초반에 바로잡는 것이 상책입니다.

본문 이미지: 셔터스탁

여름감기 예방하는 법 


-실내 온도는 25~26℃, 실내외 온도차는 5~6℃미만으로 해주세요.

-냉방기 바람을 벽이나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하여 아이가 직접 쐬지 않도록 해주세요.

-냉방기를 가동할 때는 1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주세요.

-실내습도는 40~60%를 유지해 주세요.

-온도가 낮은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는 얇은 긴소매 옷을 준비하세요.

- 땀에 젖은 옷은 바로 갈아 입히고 땀을 자주 닦아 주세요.

- 따뜻한 물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여주세요.

- 덥지 않은 아침, 저녁 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좋아요.

-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여름감기도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정답입니다. 

날씨가 덥다고 실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활동을 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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