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집중을 잘 못해요. 혹시 ADHD는 아닐까요?




선생님, 어떡하죠?
아이가 집중을 잘 하지 못해요!

"우리 애는 영 집중을 못해요."
"애가 자꾸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는데 괜찮을까요?"
"너무너무 산만한데... 혹시 ADHD일까요?"

우리 아이가 내 맘같이 얌전하고 집중도 잘하고 한다면 뭐가 걱정이겠냐만은, 아이가 꼭 부모 맘대로 커 주는 건 아니죠. 요즘 ADHD에 대한 언론 조명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애도 혹시?'하고 불안해 하시기도 합니다. 

오늘은, <엄마가 모르는 미운 일곱 살의 심리> 중 '걱정이 많아서 집중할 수가 없어요'편을 발췌 재구성하여, 아이가 집중력이 없고 산만할 때 부모님이 어떻게 해 주는 것이 좋은지, ADHD는 무엇인지, 또 ADHD 의 자가 진단 리스트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해요.
부모로서 어떻게 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6살가량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이제 슬슬 육아에서 양육, 교육으로 넘어가면서 화가나는 상황이 있을 거에요. 특히, 아이가 좀처럼 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행동을 할 때는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른들처럼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사실, 어른들도 원하지 않는 일을 할 때에는 집중력이 흐뜨러지기 마련인데 말이에요. 이 때 부모님은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을 생각하여, 이에 맞게 가이드를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처음에는 (혹여 또래보다) 산만한 아이들도, 조금씩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거에요.

1.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시키지 말고 작은 단위로 할 일을 하나씩 알려주세요.
“손닦고 옷갈아입고 책 읽어라.” (x)
“손닦고 오렴~” “자 이제 옷을 갈아입어라~” “그럼 우리 책 읽을까?”(0)

2.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 가까이 와서 아이의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 해 주세요.


멀리서 주의를 준다고 해도, 아이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거에요. 지금 좋아하는 일 (예를 들면 레고 블럭을 쌓고 있다거나..)에 빠져있는 상태일테니까요. 멀리서 큰 소리로 뭐라고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마주치며 이야길 하세요. 

3. 아이의 수준에 맞는 분량의 과제를 주세요. 
6,7세 정도 되면 학습지를 푸는 경우도 꽤 많죠. 자칫하면 부모님들이 '자~ 학습지 숙제 집중해서 다 풀어~!'라고 긴 분량을 내 줄 수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그렇게 긴 시간의 집중을 요구하지 마시고, 집중의 시간을 작게 나누어 주세요. 한 번에 세 문제씩, 다섯 문제씩 분량을 줄여 풀도록 해 주는 거죠. 6,7세 정도의 아이라면 아직 집중 시간이 길지 않답니다.

주의력은 나이가 들면서 함께 성장합니다. 주변의 아이들보다 주의력이 부족하다고 자꾸 혼내면 아이는 위축되고 주눅들고 자신감을 잃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따라서, 아이가 산만하다면 아이 수준에 맞게 생활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도와주면서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 혹시 ADHD는 아닐까요?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가 산만한 경우 "혹시 우리 아이가 ADHD인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가 산만하다고 해서 모두 ADHD는 아닙니다. 

아이들의 산만함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이가 어려서, 재미가 없어서, 피곤해서, 불안해서, 울적해서 산만해질 수 있거든요. 아이의 기본 기질문제일 수도 있고, 환경 때문이기도 합니다. 엄마아빠가 큰 소리를 내고 싸운 날에는 아이들이 무척 불안해 지는데 이런 날이 계속 되면 아이가 작은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곤 합니다. 아이가 산만하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산만한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세요.
2. 집중하지 못한다고 꾸중만 하면 집중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3. 불안감을 잘 느껴서 산만해지는 아이라면 불안을 조장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4. ADHD처럼 기질적으로 산만한 아이라면, 약물치료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가 ADHD 증상이 의심된다면 경험많은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감, 자존감저하, 반항적 행동, 불안 등 다양한 증상들을 겪을 수 있어 조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또 ADHD 아이들은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며 장점이 많습니다. 주의집중 효율성을 잘 도와준다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잘 발휘하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ADHD 자가 진단 리스트 (K-ARS)




ADHD가 의심된다면, 자가 진단 리스트를 한 번 체크해 보세요.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일주일 동안 아이가 보인 행동을 가장 잘 기술한 번호에 체크하십시오.
* 합계점수가 18점 이상이면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0: 전혀 그렇지 않다
1: 약간 혹은 가끔 그렇다
2: 상당히 혹은 자주 그렇다
3: 매우 자주 그렇다

<세부 문항>
1) 학교 수업이나 다른 활동을 할 때 주의 집중을 하지 않고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 한다
2)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몸을 꿈틀거린다.
3)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4) 수업시간이나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돌아다닌다.
5) 다른 사람이 직접 이야기 하는데도 잘 귀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6)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7) 지시에 따라 학업이나 집안일이나 자신이 해야할 일을 끝마치지 못한다.
8)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 활동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9)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10)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마치 모터가 달려서 움직이는 것처럼 행동한다.
11) 공부나 숙제 등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싫어하거나 하기를 꺼린다.
12) 말을 너무 많이 한다. 
13)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장난감, 숙제, 연필)을 잘 잃어버린다.
14)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한다.
15)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16)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17) 숙제를 잊어버리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18)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아이들 대부분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른들의 눈높이에 비해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의 잣대가 아닌 아이의 잣대로 아이들을 바라봐 주세요. 아이의 ADHD가 의심된다면, 비전문인과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전문가를 찾아가서 테스트를 받고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ADHD로 진단받는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니까요.

 

 

엄마가 진짜진짜 모르는 미운 일곱 살의 심리 (박은진, 박현정, 최해훈 저, 푸른육아) 부분 발췌 및 재구성
* 이 내용은 작가의 동의 하에 맘톡에서 발췌 재구성한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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